두 다리의 길이가 고르지 않고 차이가 있는 사람은 퇴행성관절염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 캐럴라이나 대학 의과대학 정형외과전문의 조앤 조던 박사는 미국류머티즘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두 다리의 길이가 2cm이상 차이 나는 사람은 무릎과 고관절에 퇴행성관절염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4일 보도했다.

 

조던 박사는 퇴행성관절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3천161명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다리길이의 차이가 2cm이상 나는 사람들은 무릎과 고관절 관절염 발생률이 각각 45.3%와 32.5%로 다리길이가 같은 사람들의 29%와 26.1%에 비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관절염이 나타나는 부위는 긴 쪽 다리 또는 짧은 쪽 다리와 대체로 연관이 없었으나 왼쪽 다리가 오른쪽 다리보다 긴 사람은 오른쪽 고관절에 관절염이 더 잘 나타났다고 조던 박사는 말했다.

 

다리길이가 다른 사람은 또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관절염의 증세도 비교적 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던 박사는 두 다리의 길이가 다른 사람은 전체 조사대상자 중 6.4%였으며 이는 남녀와 흑백인 모두 비슷했다고 말했다.

 

조던 박사는 이 연구결과는 퇴행성관절염 위험이 있는 사람을 가려내거나 관절염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다음 단계의 연구는 다리길이가 차이나는 사람에게 보조장치를 통해 또는 구두굽을 높여 다리길이의 차이를 없애주면 관절염 위험이 낮아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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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통증이 있는 관절염 환자는 바깥 출입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과체중의 중년 여성이 대부분인 관절염 환자의 경우 운동이 꼭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통증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이중고를 겪게 된다.

 

관절염은 뼈와 뼈가 이어지는 끝부분에 약 4mm 두께의 부드러운 연골이 신체가 노화함에 따라 닳아 없어져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관절을 사용하고 난 오후나 저녁에 통증이 심해지는 게 특징. 관절염 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은 55세 이상자의 약 80%에서 나타나며 75세 이상의 노인은 거의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지만 비만이나 심한 운동으로 관절에 무리를 많이 주거나 젊은 시절 관절을 다친 경우엔 조기에 발병할 수도 있다. 주로 엉덩이, 무릎, 척추처럼 체중을 지탱하는 관절에 잘 생긴다.

 

반면 류마티스를 관절염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류마티스는 면역계 이상으로 나타나는 전신성 질환이다. 종류도 100여가지가 넘는데 이 중 관절에 주로 병을 일으키는 질환이 류머티스 관절염인 것. 류머티스 관절염은 백혈구가 세균과 정상 세포를 구분 못하고 신체 중 관절을 공격해 신체조직을 파괴하는 이른바 자가면역질환이다. 따라서 수많은 종류의 관절염이 있기 때문에 류머티스가 바로 관절염을 의미 하는 것은 아니다.

 

관절염이 시작되면 진행을 막거나 이전의 상태로 되돌릴 수는 없다. 하지만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습관으로 통증을 줄이고 관절기능을 향상시킬 수는 있다. 우선 관절이 많이 아프고 붓거나 열이 나면, 관절염이 한창 진행중이므로 가능한 안정을 취하면서 물리치료나 약물, 주사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관절 연골의 주성분인 글루코사민 제제가 관절염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되고 있다. 통증이 심할 때는 뜨거운 목욕이나 샤워, 찜질 등으로 관절을 따뜻하게 해주면 통증과 뻣뻣한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열성 질환인 류머티스 관절염의 경우 따뜻한 찜질은 오히려 독이 되므로 금물이다. 차가운 얼음찜질이 좋다.

 

과다한 운동은 통증을 유발하므로 ‘조금씩, 자주’하다가 점차 운동량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관절이 지탱해야 하는 힘도 커지므로 생선이나 과일 등 열량이 적은 식사를 하고 활동량을 늘려 체중조절을 해야 한다. 관절염은 장기간의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낫지 않는 병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 하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뼈에 변형이 오거나 전신 혹은 부분적 신체장애를 초래하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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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결심하고 달리기와 계단 오르내리기 운동을 시작한 Y(28ㆍ여)씨는 운동 후 두 달 여가 지나자 갑자기 무릎이 약간씩 아파오는 것을 느꼈다. 처음에는 그 동안 사용하지 않던 근육에 무리가 감에 따라 생긴 단순한 통증으로 보고 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했지만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결국 네 달 만에 운동을 그만두고 병원을 찾은 Y씨는 ‘연골연화증’(軟骨軟化症)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20, 30대 젊은 환자가 계단을 올라갈 때 퇴행성 관절염과 비슷한 무릎 앞부분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슬개골 연골연화증’으로 진단을 받게 된다. 슬개골 연골연화증이란 무릎에 운동 등으로 갑작스러운 과부하가 걸렸을 때 나타나는 질환으로 무릎 슬개골 아래쪽에 있는 관절연골이 물렁해지면서 파괴되기 시작하는 상태를 말한다. 다름아닌 관절염의 초기 단계다.

 

세란병원 정형외과 궁윤배 과장은 “연골연화증은 과체중이나 비효율적인 움직임, 불충분한 준비운동 등으로 무릎연골이 견딜 수 없는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생기기 쉽다” 며 “체중과 체력을 고려하지 않고 너무 급격하게 달리거나 무릎에 반복적인 압력을 가하면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발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연골연화증 환자 중 여성이 차지 하는 비율이 60~80%에 달하는데 이는 남성보다 여성의 연골부위와 허벅지 근육이 약해 그만큼 쉽게 손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여성들이 무릎을 자주 꿇거나 쪼그리고 앉는 생활 습관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 또한 평소 운동량이 많지 않았던 여성이 살을 빼기 위해 갑자기 운동을 감행하면 무릎의 손상을 피하기 힘들다.

 

연골연화증의 초기 단계에는 대부분 다리 전체가 아프다거나 시큰거린다는 통증을 호소한다. 그러다가 증상이 심해지면서 무릎을 굽혔다 펼 때, 앉았다가 일어설 때 통증을 더 강하게 느낀다. 궁 과장은 “처음에는 단단했던 무릎연골이 말랑하게 약해지고 흰색이 변색된다”며 “이후 연골 표면이 갈라지고 닳아서 너덜너덜 해지며 연골연화증 말기에는 연골 부분이 파여 뼈가 노출되면서 통증은 더 심해진다”고 말했다.

 

연골연화증으로 판정을 받으면 일단 운동을 중단하고 급성 통증기에는 얼음 찜질과 약물 치료를 병행하며 손상이 이미 많이 진행됐다면 관절경내시경 수술이 필요하다. 또 파괴된 연골표면을 정리해주는 변연절제술, 슬개골과 대퇴골의 구조적인 위치 이상을 교정해줄 외측 지지대 절개술 등이 치료방법으로 사용된다.

전문의들은 “몸무게가 1㎏ 늘면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은 5~7배 이상 증가하는 만큼 평소에 자신의 체중과 체력을 감안해 운동계획을 짜고 장시간 무릎을 구부리고 있는 자세 등 생활 속에서 연골에 무리를 주는 습관도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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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은 60세 이상 노인에게 감기만큼 흔한 병이며 성인 6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질병이기도 하다. 이렇듯 주위에서 워낙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질병이어서 관절염에 대한 정보들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관절염은 흔히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 물론 ‘퇴행성관절염’은 노년층 발병비율이 높은 것도 사실. 하지만 넓게 보면 관절염은 어느 연령층에서나 생길 수 있는 질병이다. 또한 워낙 많은 부위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염증의 정도나 그로 인한 후유증 역시 제각각이다. 그런데 관절염이 워낙 흔한 질병인 만큼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정보도 많은 편이다. 하지만 그중에서는 잘못된 상식도 많고, 이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다.

 

관절염의  원인과 치료,예방

흔히 관절연골이 닳아서 생기는 ‘퇴행성’관절염과 만성적 염증을 동반한 ‘류머티스’관절염이 대표적이다 . 퇴행성의 경우 초기에 가벼운 통증을 느끼거나 운동시 쉽게 피로를 느끼는 것이 증상. 이 질환은 서서히 진행되다 잠시 좋아졌다가 또다시 나빠지기를 반복한다. 퇴행성관절염은 다양한 관절 질환 중 발생빈도가 가장 높다. 방사선 검사에서 55세 이상의 약 80%, 75세 이후에는 거의 모두 퇴행성 관절 질환을 갖고 있다.

 

● 관절염의 치료
세월이 흘러 생기는 퇴행성 변화를 완전히 멈추는 방법은 아직 없다 . 다만 적당한 휴식과 운동을 하고, 약물요법 등을 통해 통증을 줄이는 데 힘쓸 뿐이다. 이미 관절의 상태가 안 좋아졌을 경우에는 수술로 교정하고 재활치료를 받게 한다.

절개 후 무릎관절을 손보는 관절내시경 수술이 널리 쓰이고 있으며 무릎 관절에 심한 통증이 있어 보행이 어려운 수준이거나 심각하게 진행된 사람은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다 .

 

● 예방을 위한 운동법
평소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이 필수 . 그중에서도 유연성 운동과 근육강화 운동, 유산소 운동을 같이 하는 것이 좋다. 맨손체조나 스트레칭 같은 유연성 운동은 관절이 움직이는 범위를 넓어지게 하고 근육이 잘 움직이도록 도와준다. 비록 몸이 뻣뻣한 사람이라도 자기가 움직일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유연성 운동을 하면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근육강화 운동은 말 그대로 근육의 힘을 늘리는 운동인데 . 무릎을 편 상태로 허벅지에 강하게 힘을 줘 근육을 강화시키거나 의자에 앉아 다리를 쭉 펴주는 간단한 운동으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 환자나 혹은 초기 예방에 목적을 둔 사람이라면 걷기나 수영 ,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다. 다만 처음부터 유산소 운동에 몰입하면 자칫 근육을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유연성 운동과 근육 운동을 충분히 하면서 함께 운동해야 한다.

 

관절염에  좋은 7가지 생활습관

 

● 딱딱한 침대와 가벼운 이불
관절이 좋지 않을 경우 통증 때문에 잠을 설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 수면 부족은 스트레스를 유발해 염증 악화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침실을 꾸며야 한다.

 

● 무릎 꿇는 자세 피하고 가급적 의자 이용
무릎을 꿇거나 쪼그리는 자세는 관절에 심각한 무리를 줄 수 있다 . 평소 이런 자세를 피하고 가급적 양반다리보다는 의자에 앉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화장실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좌변식 변기를 이용하고 혹시 있을지 모르는 사고를 위해 욕실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카펫을 깔아두는 것도 좋다.

 

● 밀대형 걸레를 사용한다
관절염은 흔히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이는 가사노동시 무리한 자세가 큰 원인이다. 바닥에 엎드려 걸레질을 하는 것은 무릎과 팔꿈치에 상당한 무리가 가는 동작이므로 가능하면 밀대형 걸레를 쓴다. 이 밖에도 집안일을 할 때는 항상 편안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불편한 자세로 오래 서 있거나 굽혀진 자세로 특정 부위에 힘을 가할 경우 관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 채식을 위주로 한 담백한 식단
관절염 발병의 큰 원인 중 하나는 바로 비만 . 본인의 과도한 체중이 하체에 무리를 유발해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다. 그렇기 때문에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를 위해 기름기와 당분을 줄이고 섬유질과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짜는 것이 좋다.

 

● 알맞은 습도를 유지한다
관절 안에는 압력을 느낄 수 있는 예민한 기관이 있기 때문에 날씨 변화로 인한 기압 차이를 감지할 수 있다 . 만일 관절에 이상이 있을 경우 기압 변화를 더 예민하게 느끼기 때문에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은 통증이 있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습도를 알맞게 조절해야 한다.

 

● 무리한 성생활은 피한다
과도한 성생활은 건강한 사람에게도 무리를 줄 수 있는 만큼 , 자신의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편안한 체위로 적당한 수준의 부부생활을 즐기는 것이 좋다.

 

● 운동은 꾸준히 , 규칙적으로 한다
관절 통증 때문에 운동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지만 , 사실 관절염 증상 악화의 상당 부분은 운동 부족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한 번에 오랜 시간을 운동에 투자하기보다는 가벼운 강도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관절염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흔히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 누구나 갖게 되고 , 별다른 치료법이 없는 질병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관절염도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할 경우 대부분 상태가 호전될 뿐만 아니라 완치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조기 진단은 합병증으로 인한 불편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 관절염 약은 내성이 생긴다
진통제를 먹으면 사용량을 계속 늘려야 한다거나 , 관절염 약을 오래 먹으면 얼굴이 붓고 뼈가 약해진다는 속설도 있다. 하지만 관절염 치료에 주로 쓰이는 소염제들은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 약이 늘어나는 이유는 단지 진행성 관절염의 증세가 악화되어 상대적으로 처방을 늘리기 때문이지 약 자체에 대한 내성이 생겼기 때문은 아니다. 약을 끊을 수 없을 것이라는 고민도 전혀 근거 없는 추측일 뿐이다. 이것은 다만 통증이 심해서 계속 복용하는 것을 약의 의존성으로 오해하는 경우다.

 

● 골다공증 환자는 관절염에 걸리기 쉽다
얼핏 일리 있는 말처럼 들리지만 사실 전혀 관계가 없다 . 단, 류머티스성 관절염이 골다공증으로 옮아갈 수는 있다. 이 경우 통증으로 인한 운동 부족이나 치료에 쓰인 약물 때문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최근에는 류머티스성 관절염 치료약에 골다공증 약이 같이 처방된다.

 

● 붙이는 패치는 효과가 없거나 적다
환부에 직접 붙이는 패치는 일시적인 효과만 있고 먹는 약보다 기능이 떨어질 것이라는 편견도 많다 . 하지만 먹는 약에 비해 패치의 약효가 떨어진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비슷하며, 오히려 위장장애 등으로 먹는 약을 사용하기 힘든 환자에게는 더욱 효과적이다.

 

● 운동은 관절에 무리를 준다
오히려 반대다 . 물론 지나친 운동은 관절에 역효과를 주지만 그렇다고 해서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관절 주위 근력이 약해져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관절염 환자들은 물론이고 예방을 위해서라도 통증을 느끼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꾸준한 운동은 꼭 필요하다. 무릎 등의 관절에는 특히 수영과 물속에서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이 효과적. 운동은 주3~4회 하루 30분 정도가 알맞고, 관절염 환자가 아니라면 그보다 조금 더 오랜 시간 동안 운동을 해도 좋다.

 

● 관절염은 유전적 요인이 많다
류머티즘 등 일부 관절염의 경우 유전적 요인이나 가족력이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 하지만 부모가 관절염 환자라고 해서 자식들에게 꼭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관절염은 환자의 나이나 체형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유전적인 성향이 있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발병하는 것은 아닌 만큼 평소 몸 관리에 신경 쓰면 된다.

3040 세대를 위협하는 류머티즘과 통풍

류머티즘은 주로 30, 40대에 발병하며 최근에는 20대 환자도 크게 늘고 있다. 흔히 통풍이라고 줄여 부르는 통풍성 관절염도 젊은 환자가 적지 않다. 류머티즘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여자가 3~5배 정도 발병률이 높은 만큼 주의를 요한다. 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지 않으나 비만이나 유전적 원인 등으로 추정하고 있다. 통풍은 약물 치료와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멸치, 정어리 같은 생선이나 단백질 많은 고기를 피해 요산 수치를 낮추면 치료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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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절반 이상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해 우울증을 경험하고, 자살 충동을 느끼는 환자도 10명 중 2명에 달하는 등 질병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을 감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으로, 일단 발병되면 관절 연골은 물론 뼈까지 파괴되어 결국 관절 기능을 잃게 되는 질환이다.

대한류마티스연구회 송영욱 회장(서울대학병원 류마티스 내과)은 최근 서울 경기 지역의 7개 대학병원에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위해 내원한 여성 환자 205명을 대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삶의 질’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전체 환자 중 59.8%가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해 우울증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그 중 12%는 자주 경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경우 우리나라 일반 성인에 비해 자살 충동을 경험하는 환자가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22.3%가 질병으로 인해 자살 충동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반면 2006년 통계청 사회통계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5세 이상의 성인 중 1년 동안 적어도 한 번 이상 자살 충동을 경험한 인구는 10.3%였다.

송회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30~40대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하기 때문에 질병으로 인한 피해가 환자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이로 인해 환자들이 정신적으로 더 힘들어 한다”고 말하고 “그간은 치료를 받더라도 질환의 진행 자체를 막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 나온 치료제들은 질환의 진행 자체를 막아 주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한다면 일상 생활이나 사회 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없으며 삶의 질도 현저히 개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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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에 좋은 음식

진료 도중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관절염에는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나요?” 인 것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음식은 보약과 같은 의미를 갖는 것 같습니다. 항상 안타까운 것은 아직까지 이 음식을 먹으면 관절염이 낫는다든지, 이것을 먹으면 관절염이 나빠진다든지 하는 환자분들이 원하는 명쾌한 식이요법의 해답은 없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들이 관절염에도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은 미국의 관절염 환우회에서 소개하는 관절염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들입니다.

1. 하루에 사과 한 개

사과에는 알레르기, 암, 염증,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항산화제가 여러 종류 함유되어 있습니다. 중간 크기의 사과 한 개에는 일일 섭취 권장 섬유소의 25% 정도의 섬유소가 함유되어 있어 배변 습관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사과 쥬스는 영양소는 사과와 똑같습니다만 쥬스 한 컵은 사과 3개 정도의 열량이 나오기 때문에 체중에 신경을 써야 하는 관절염 환자에게는 불리합니다.

2. 오렌지, 밀감, 자몽

오렌지 종류의 과일들에 함유되어 있는 항산화제 성분은 무릎의 골관절염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 비타민 C가 풍부하기 때문에 발암물질에 대한 저항력도 길러줍니다. 아침에 첨가물이 들지 않은 신선한 오렌지 쥬스나 자몽 쥬스를 한 잔 하거나 오후에 출출할 때 귤 한 개를 까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싸이클로스포린이나 고혈압약을 복용하는 환자는 자몽은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몽과 약제의 상호 작용으로 약효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영양 강화 계란

최근에 닭에게 오메가-3(omega-3) 지방산을 함유한 사료를 먹여 낳은 달걀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이미 알려진 대로 식품 성분으로는 유일하게 류마티스관절염에 효과를 보일지 모른다는 물질입니다. 강화 계란 한 개에는 연어 한 토막에 버금가는 양의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하루 계란 후라이 두 개 정도가 권장됩니다. 특히 야채를 잘게 썰어 지단을 부쳐 먹으면 야채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금상 첨화입니다.

4. 생선

위에서 말한 오메가-3 지방산은 류마티스관절염의 염증과 통증을 완화해 주는 효과 뿐 아니라 성인병의 주범인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압도 낮춰 주는 다양한 효과를 갖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의 주요 공급원은 바로 찬 물에서 잡히는 생선들입니다. 생선 기름은 동물 기름 중 건강에 좋은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선은 요리하기도 편해서 가사 활동이 힘든 관절염 환자도 쉽게 다룰 수 있습니다. 생선 조림을 하거나 구워 먹어도 좋습니다. 일주일에 3번 생선 한 토막씩을 먹는 식단이 권장됩니다. 오메가-3 지방산이 가장 많이 되어 있는 생선은 고등어, 청어, 연어 등입니다. 특히 청어는 잔뼈를 함께 씹어 먹으면 칼슘 섭취에도 도움이 됩니다.

5.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항산화제와 섬유소, 비타민으로 풍부한 야채입니다. 또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 혈압을 낮추는 역할도 하고 항암 효과까지 갖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조리법은 살짝 찌는 것입니다. 10분 이내로 숨이 살짝 죽을 정도로 찝니다. 하루에 브로콜리 한 줌이 권장됩니다. 다만 치즈나 버터를 넣어 조리하면 칼로리만 많아지니까 주의하여야 합니다.

6. 우유

우리나라 사람은 절대적으로 우유 섭취량이 부족합니다. 실제로 일일 칼슘 섭취 권장량은 성인 1g 정도인데 이것을 우유로 다 충당하려면 우유 1리터 한 팩을 다 먹어야 합니다. 동양인에게 고유한 유당 분해효소 결핍증 때문에 우유만 먹으면 소화가 안 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이 정도 분량의 우유를 먹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방법이 없지는 않습니다. 우유를 데워서 먹으면 좀 배가 덜 아픕니다. 또 이른 아침을 피하고 점심이나 오후에 먹는 것도 설사를 덜 하는 방법입니다. 그래도 안 되면 다른 공급원을 찾아야 합니다. 유제품인 치즈와 떠먹는 요구르트가 일차적인 대용품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도 여의치 않은 경우 칼슘 강화 씨리얼이나 칼슘 강화 쥬스, 청어나 멸치 같은 뼈 째 먹는 생선 등을 섭취합니다. 정 안되면 칼슘 정제를 복용합니다. 관절염 환자에서 튼튼한 뼈는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칼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7. 차

차 중에서 관절염에 가장 좋은 것은 녹차입니다. 녹차는 항산화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하루 4잔정도 마시면 류마티스관절염의 발병과 진행을 억제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 녹차가 식품이 아니고 약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까지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아침에 커피 한잔 대신 녹차 두 잔으로 바꾸는 것이 권장됩니다.

8. 토마토

토마토의 빨간 색은 리코핀(Lycopene)이라는 물질에서 나오는 것인데 이것은 가장 강력한 항산화제 중 하나입니다. 리코핀은 골관절염은 물론 여러 종류의 노화 질환과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덧붙인다면 토마토는 익혀 드시는 것이 이런 효능을 가장 크게 하는 조리법입니다. 피자나 스파케티에 쓰는 토마토 소스나 케첩 등도 효과가 있습니다.

9. 시금치와 당근

시금치에는 철분과 엽산, 망간, 항산화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시금치를 많이 먹게 되면 혈액 속의 항산화제 농도를 25%나 올리게 됩니다. 또 비타민 K도 풍부해서 골격을 튼튼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맛이 없다고 느낀다면 야채 샐러드에 넣어 먹어도 좋습니다. 당근도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비타민 A와 섬유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간식으로 당근을 먹는 것이 권장됩니다. 단 당근을 가열하는 것은 함유되어 있는 수용성 섬유소를 파괴하므로 좋지 않습니다.

10. 고기

고기는 기름이 없는 부분으로 골라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맛있는 구이용 고기가 대개 기름이 섞여 있어 좋지 않습니다. 수육이나 장조림처럼 기름기 없이 담백한 것이 좋습니다. 일주일에 먹는 횟수는 3회를 넘지 않도록 합니다.

이상은 관절염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여러 가지 음식들입니다. 물론 위에 열거되지 않은 음식이라고 해서 관절염에 해로운 것은 아닙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위의 음식들이 관절염을 낫게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식이요법은 기존의 관절염 치료를 지속하는 가운데 이루어져야 합니다. 식이요법을 한다고 기존의 관절염 치료를 중단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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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조용한 도둑’으로 불리는 골다공증은 고령화사회일수록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한국 노인 인구의 약 30%가 뼈엉성증의 위험을 갖고 있고 60세 이상 여성 가운데 약 18%가 일생 동안 한 번쯤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골절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골치 아픈 뼈엉성증 약의 진화가 이뤄지고 있다.

 가장 좋은 약은 예방

예방보다 더 좋은 약은 없다. 뼈엉성증을 예방하려면 많이 움직여야 한다. 운동량이 적은 사람일수록 뼈 손실이 늘어난다.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여행을 하는 우주인, 앉아서 일하는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골다공증이 잘 생긴다. 걷기, 산책, 조깅 등 골격에 물리적인 힘이 가해지는 운동을 자주 해야 한다.

칼슘이 많이 든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뼈 건강을 위해서는 하루 1200mg 정도 칼슘이 필요하다. 우유 6잔 정도의 양이다.

평소 칼슘 음식을 자주 섭취하고 여성은 폐경 뒤엔 칼슘제를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햇볕을 충분히 쬘 수 있도록 야외 활동을 자주 한다.

 

골다공증은

△어머니나 이모 중에 골다공증이 있거나

△앉아서만 지내거나

△야위거나

△일찍 폐경이 됐거나

△흡연이나 지나친 음주를 하거나

△갑상선 호르몬이나 스테로이드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에게 잘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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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관절염해결사 - 글루코사민  


관절염, 나이들면 의례히 그런거라며 아픔을 참고만 지내셨죠 ?
아침이면 관절이 뻣뻣하고, 앉았다 일어나려면 무릎이 아픈 관절염. 심해지면 격렬한 고통과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 이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만 약 5천만 명이 이런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고, 50세 이후의 거의 모든 사람에게 어느 정도 관절염의 징후는 나타납니다.
한국의 어머니들, 아버지들도 나이 들면 의례적으로 그런 거라며 아픔을 참고만 지내셨죠.
그러나 퇴행성 관절염은 불치의 노쇠 증상이 아니고 관절 내 연골의 양 저하나 연골 파괴에 따른 질병으로 연골이 정상적으로 생성 된다면 아픔도 고통도 말끔히 없어지는 치료 가능한 질병 입니다. 다만 그 동안 연골 생성을 해주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난치병으로 알고 있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치료 방법은 항염제와 진통제의 처방입니다. 통증을 치료할 뿐 근본적인 방법이 아니므로 결국 재발하여 더 큰 고통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관절 연골에 영양 성분을 주어 연골 재생을 도와 주는 방법은 없을까요?



1. 관절이란 ?

뼈와 뼈 사이의 결합이다. 보통 관절이라 부르는 것은 가동결합을 말하는데 양쪽 뼈가 인대만으로 결합되어 있는 경우(인대결합)와, 활액막성결합으로서 양쪽 뼈끝이 연골(관절연골)로 덮여 있고 그 사이의 틈에는 점액이 채워져 있으며 연결부 전체는 결합성주머니로 싸여 있는 경우가 있다.
관절을 이루는 골단부의 표면은 관절연골이라 하는 초자연골(硝子軟骨)로 덮여 있다. 관절을 연결하는 뼈와 뼈 사이에는 공간이 있고, 그 속에는 활액(滑液)이 들어 있어 윤활유와 같은 구실을 한다. 관절낭에는 그 내부에 반월상연골판이라는 섬유성 막이 있으며 관절의 외부는 결합조직성의 관절낭으로 싸여 있다. 관절낭의 내면을 이루는 활액막은 활액을 분비한다. 관절낭의 외부에는 많은 섬유성 인대가 부착되어 있어 관절을 보강한다. 관절운동의 성질, 운동의 가능 범위는 관절을 이루는 골단의 형태나 관절낭 ·인대의 부착 방법에 따라 각각 다르다.

① 운동의 성질에는 굴곡 ·신전(伸展) ·내전(內轉) ·외전 ·상거(上擧) ·하제(下制) ·회전 ·회선(回旋) 등이 있다. 이런 운동은 다음과 같은 관절축을 중심으로 하여 이루어진다. 즉, 관절을 통과하여 2개의 뼈를 반듯하게 뻗친 방향의 축을 종축이라 하며, 종축에 대하여 직각인 방향을 직각축, 직각축 종축에 각각 직각인 축을 수직축 이라 한다. 이런 3개의 축을 중심으로 운동할 수 있는 관절을 3축성 관절이라 하며, 2축을 중심으로 하여 운동하는 관절을 2축성 관절, 1축을 중심으로 운동하는 관절은 1축성 관절 (단축성관절)이라 한다.

② 관절을 구성하는 골단면의 형태와 그 운동에 따라 관절을 몇 가지 종류로 나눈다. 즉, 구상관절 (球狀關節)은 관절두가 구상으로 되어 있고 관절와도 얕게 되어 있다. 이 관절은 3축성 관절이어서 회전이 자유롭고 운동범위가 넓다. 어깨관절과 고관절은 전형적인 구상관절이며, 신체의 관절 중에서 운동범위가 가장 넓고 가동성이 풍부하다. 평면(平面) 관절은 관절두와 관절와가 모두 평면을 이루어 서로 활동하는 관절이며, 척주를 구성하는 척추골들을 결합하는 척추관절이 이에 속한다. 다만 결합하는 면은 곡면을 이루며, 가동범위는 매우 작다. 타원(蓴圓) 관절은 2축성 관절인데 관절두가 타원형으로 되어 있다. 2방향으로는 굴곡이 되지만 회전운동은 하지 못한다. 턱관절이나 요골수근관절이 이에 속한다. 요골수근관절은 요골과 수근골의 주상골 (舟狀骨) ·월상골 (月狀骨) 사이에 있는 관절인데 손바닥 ·손등이나 요골측 ·척골측으로 굴곡운동을 한다. 안상관절도 2축성 관절이어서 2방향 굴곡이 가능하다. 골단면이 말안장 모양을 이루어 상호간에 직각으로 붙어 있다. 엄지손가락의 수근중수관절 (手根中手關節 : 엄지손가락의 밑 부분에 있는 관절)이 이에 속한다. 경첩관절은 1축성 관절이어서 1방향만의 굴절을 한다. 마치 경첩과 같은 운동을 하는 것이다. 무릎관절이 이에 속하여 직각축을 중심으로 굴곡한다. 차축(車軸) 관절은 1축성 관절인데 여기서는 고정된 관절와에 대하여 관절두가 회전하는 것이어서 가동성이 매우 크다. 제1경추와 제2경추 사이에 있는 환축관절 (環軸關節)이 이에 속하며, 두부의 회전에서 구실을 한다. 관절에서 두 뼈가 관계되는 것을 단관절, 세 뼈 또는 그 이상의 뼈로써 되어 있는 관절을 복관절이라 한다. 관절의 내면, 골막, 인대의 내부, 관절면의 접촉에 의하여 지각(위치각 ·운동각 등)을 감수하는 수용기가 있는데, 자동적 ·타동적 운동에 관계 없이 이 수용기가 관절의 운동을 지각하며, 고유수용체감각이라 한다.




2. 퇴행성 관절염이란

■ 퇴행성 관절염은 어떤 질환인가?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연골이 닳아서 없어지면서 국소적인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증상으로, 연골이 마모되어 직접 마찰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시키고 관절의 변형과 운동장애를 발생시키는 증상이다.

■ 퇴행성 관절염은 왜 생기는가?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많아지면 머리카락이 세고 얼굴에 주름이지는 것과 같이 중년이나 노년에 관절의 노화현상(물리적, 생리적)으로 관절이 마모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다.

■ 누가 퇴행성 관절염에 걸리게 됩니까?
55세 이상의 약 80%, 70세 이상에서는 거의 전 인구가 퇴행성 관절염의 소견을 나타내며 이 중에 약1/4 정도에서 관절염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체중과 관계가 깊으며, 주로 체중이 직접 전달되는 척추, 무릎, 엉덩이(고관절), 발목관절 등에서 잘 발생하며, 나이가 증가하면서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고 증상도 더 심해진다.

■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어떻게 구분 하는가?
퇴행성 관절염은 류마티스 관절염과는 달리 전신성 증상이 아닌 국소적 증상으로 나타난다. 퇴행성 관절염이 흔히 나타나는 관절은 체중 부하와 압력을 많이 받는 고관절, 무릎관절 및 발목관절이며, 척추와 손가락 관절에도 나타난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손가락의 2번째 마디(손톱에서)를 먼저 침범하는데 반하여, 퇴행성 관절염은 손가락의 첫번째 관절을 먼저 침범한다.

■ 퇴행성 관절염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납니까?
거의 모든 환자가 통증과 관절운동의 제한을 받는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비슷하게 아침에 뻣뻣한 증상(조조강직)도 나타나지만 그 회복이 빠르다. 무릎관절이나 고관절에 퇴행성 관절염이 있을 경우에는 관절을 움직일 때 마찰음이 들리는 경우가 흔하다.
퇴행성 관절염은 상지보다 하지에서 잘 발생하며, 일단 하지에 관절염이 발생하면 일차적 증상으로 관절의 통증과 부종이 나타난다. 통증은 날씨가 춥거나 습기가 많은 날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연골이 마모되면서 관절 끝은 비정상적으로 자라서 불규칙해지며 뼈와뼈가 마찰되기 때문에 통증이 매우 심한데, 하지의 증상은 체중부하로 인하여 더욱 고통스러우며, 그 결과 근육의 위축이 심하게 발생한다. 전신적인 증상은 별도로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병변이 계속 진행되면 말기에는 심한 운동장애나 관절의 변형으로 신체장해를 남기게 된다.

■ 퇴행성 관절염에서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흔히 병들면 쉬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오히려 부지런히 운동을 하여야 그 회복 속도가 높아지므로 평소 꾸준히 운동을 해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급성 증상, 즉 부어있고 심한 통증이 있으며 국소에서 열이나는 등의 증상이 있을 때에는 쉬어야 한다. 만약 활동이 필요할 경우에는 탄력 붕대등으로 국소에 안정감을 주어야 한다. 그러나 급성증상이 소실될 때는 곧 운동을 시작하여야 한다. 노쇄로 인하여 신체의 모든 부분이 퇴화하는데도 불구하고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그 퇴화 작용은 가속화되고 따라서 관절염도 더욱 악화되기 마련이다. 관절염 환자에게서 비만은 질병을 악화 시키는 요인이 된다. 스스로 체중을 조절하여 연골에 무리를 주지 않아야 한다. 또한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환자는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하고 건조한 곳에서 생활하도록 하여야 한다.

■ 퇴행성 관절염은 완치 될 수 있습니까?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의 퇴행성 변화에 의하여 발생되는 것으로 이를 완치시킬 수 있는 치료방법이 아직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다. 류마티스 관절염과는 달리 염증성 변화없이 연골의 소실과 관절의 변형이 초래되는 것이므로, 골 관절염의 치료는 연골의 변성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원인적 요인을 최대한으로 억제함으로써 관절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있다.




3.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무엇이며 그 증상은

■ 류마티스 관절염은 어떤 질환인가?
관절을 싸고있는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기는 병을 관절염이라고 부르며, 류마티스 관절염은 이러한 관절염의 한 가지로서 관절외에 다른 장기도 침범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대개 수년 동안 지속되며 전신의 여러 관절을 침범하여 결국에는 연골, 뼈, 인대 등에 손상을 가져 옵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은 왜 생기는가?
왜 류마티스 관절염이 생기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까지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외부로부터 침입한 위해 물질에 대항하여 개체를 방어하는 역할을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들은 이러한 기능을 수행해야 할 면역체계가 거꾸로 자기 몸을 적으로 생각하고 공격하여 병을 일으키는데 이를 자가면역질환이라 합니다. 같은 류마티스 관절염이라 하더라도 환자에 따라 다른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누가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리게 됩니까?
어린이와 노인을 포함한 어느 누구도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30. 40대에 잘 발생하며 여자 대 남자의 비가 3대 1정도입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과 다른 관절염과는 어떻게 구분합니까?
류마티스 관절염과 다른 종류의 관절염을 구분하는 중요한 방법은 아픈 관절의 분포를 보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목 관절과 여러 손가락 관절을 침범하지만 엄지손가락을 빼고는 손톱에 가장 가까운 관절은 침범하지 않습니다. 이와는 달리 퇴행성 관절염에서는 손의 어느 관절 보다도 손톱에 가장 가까운 관절을 침범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에 의해 침범 될 수 있는 다른 관절들로서는 팔꿈치, 어깨, 목, 턱, 무릎, 발, 발목, 고관절 등이 있습니다. 목 관절을 제외 하고는 척추는 침범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퇴행성 관절염 모두 매우 흔한 질환이기 때문에 두 가지 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에서는 양측의 관절이 대칭적으로 침범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납니까?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의 통증과 뻣뻣함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 그 관절은 열이 나고 붓게 되고 아프며 가끔은 붉게 색이 변하기도 하면서 관절을 움직이기가 힘들게 됩니다. 또한 아침에 일어나면 주먹이 안 구부러지고 관절이 뻣뻣한 증상(조조강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이러한 관절의 소견은 활막이라고 불리는 관절과 건을 싸고있는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나타납니다. 만일 이러한 염증이 계속되거나 치료해도 좋아지지 않으면 주변의 연골, 뼈, 건, 인대의 파괴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관절의 변형이나 불구가 일어나게 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심할 때는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입맛이 없어지고 체중이 줄며, 열이 나기도 하고 온몸이 안 아픈데 없이 쑤시기도 하며 기운이 하나도 없게 됩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류마티스 결절이라고 불리우는 몽우리가 생기기도 합니다. 때로는 심장이나 폐를 싸고 있는 막, 폐 자체에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간혹 침샘과 눈물샘에 염증이 생겨 입이 마르고 눈이 뻑뻑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운동과 휴식을 조화롭게 유지해야 합니다. 이 병의 경과는 자주 변하기 때문에 때로는 관절이 붓고 열이 나며 통증이 심할 때도 있고, 때로는 붓지도 않고 관절의 상태가 아주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운동과 휴식은 이 두 가지 다른 상황에 따라 조절 되어야 합니다. 관절이 붓고 열이 날 때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병의 경과를 좋게 합니다. 이럴 때는 너무 오래 걷거나 불필요한 활동은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관절의 염증이 가라앉아 붓기가 내리고 열이 안 나며 피로하지 않는 경우에는 반드시 운동량을 늘려야 합니다. 즉 병이 심할 때는 휴식을 취해야 하며 병이 어느정도 가라앉았을 때는 운동이 필요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쉽게 피곤해지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휴식이 필요합니다. 가능하다면 낮잠을 자는 것도 방법입니다.




4. 건강한 관절을 위한 9단계 치료법

여기 소개하는 9단계 관절염 치료법은 미국 아리조나 의대의 데오도사키스 교수가 저술한 “관절염 치료법” (번역 : 이도영 서울대 의대 외래교수, 충무병원장, 도서출판 집사재)에서 발췌한 것이니 자세한 내용은 이 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1단계. 의사와의 상담 및 진단
관절염과 유사한 증상이 많아 자가 진단은 위험하다. 잘못된 진단과 치료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쓸데없는 고통을 겪을 수 있고 더욱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위험이 있다. 관절염 치료 프로그램 실시에 앞서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 2단계.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친 복용
이 두가지 약의 복용이 관절염 치료 프로그램의 핵심요소이다. 복용량은 환자의 체중에 따라 다르다. 아래의 권장량을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회복기의 환자에게는 복용량을 반이나 그 이하로 줄여야 한다. 하루에 2-4회 음식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C와 망간은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친의 효능을 더욱 상승시키고 관절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연골구성물의 합성에 관여하는 망간은 산화방지제로서 주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이러한 미네랄의 부족은 그 자체만으로 관절염을 유발시킬 수 있다.
망간이 많이 든 식품은 땅콩, 강낭콩, 오트밀, 소의 간, 복숭아 같은 자연 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하루 50mg이 안전한 권장량으로 제한하고 있다. 비타민C는 다른 산화방지제 역할을 한다. 하루 2-4회로 나누어 500mg-4,000 mg 정도의 양을 권장하고 있다

■ 3단계. 생체 역학적 기능 향상( 자세교정)
생체역학이란 움직임이 신체에 미치는 역학적 힘에 관한 연구이다. 근육, 뼈, 인대, 관절, 건의 잘못된 사용은 신체의 무리를 가져와 결과적으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골관절염의 치료에 있어 생체역학은 굉장히 중요하다. 한 젊은 여성의 경우 테니스를 포기해야 할 정도로 발목의 통증이 심해 3명의 의사를 찾아가 그중 2명의 의사로부터 수술을 권유받았다. 그러나 생체역학 검사를 통해 걸음걸이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이를 교정한 후 2주도 되지 않아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다. 운동치료사, 물리치료사, 신경근육 치료사들이 생체역학을 진단 평가하고 치료하는 전문가이다.

■ 4단계. 규칙적인 운동
조깅과 같은 충격이 큰 운동이 관절염 치료에 해롭고 관절을 마모시킨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오히려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이야말로 무릎 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훌륭한 수단이다. 운동을 할 때 관절에 압박이 가해지면 연골에서 영양이 풍부한 윤활액이 빠져나가 연골은 스펀지 상태가 된다. 그런 다음 압박을 풀어주면 윤활액은 다시 연골로 밀려들어와 연골의 풍부한 영양과 수분 상태를 유지시켜준다. 연골 안팎으로 윤활액의 지속적인 이동은 연골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결정적 요소로 작용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연골의 스펀지화”를 유지시켜 주는 작용뿐 아니라 관절 주변의 지지 구조를 단단히 하여 관절이 받는 압박을 감소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 그러므로 적절한 운동은 통증을 완화시키고 관절의 활동량을 증가시키는 이상적인 관절치료법 이다.

■ 5단계. 식이 요법

▣ 골관절염을 물리치는 물질 1(산화방지제를 포함하고 있는 음식)
▶비타민A, 베타 카로틴, 카로티 노이드 - 녹황색 채소와 과일, 시금치, 브로콜리, 파슬리, 살구, 감자, 호박, 당근, 멜론, 복숭아, 간, 칠면조, 우유
▶비타민 C - 포도, 오렌지, 망고, 키위, 파인애플, 바나나, 딸기, 토마토, 양배추, 배추, 아스파라가스, 브로콜리, 감자, 붉은 고추
▶비타민 E- 주로 채소기름(해바라기,홍화씨같은), 해바라기 씨, 맥아, 견과류, 복숭아, 현미빵과 곡류, 시금치, 브로콜리, 마른 자두, 땅콩 버터
▶셀레늄 - 갈치, 연어, 참치, 밀가루 빵, 해바라기씨, 굴, 새우 등
(셀레늄은 발생기 산소의 독성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일 외에도 면역체계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다.)

비타민이나 무기질은 영양보충제(약)보다 신선한 것이 좋으나 불행하게도 음식물 속에 들어 있는 산화방지제나 무기질은 그 양이 아주 적다. 그렇기 때문에 골관절염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서는 영양보충제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산화방지제의 보충량은 다음과 같다.

정상적인 생활에서 섭취하거나 섭취하지 않는 음식이 관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어떤 음식은 관절을 손상시키는 발생기 산소 (Free radicals, 일명 독성 산소)를 만들 수 있으며, 어떤 음식은 염증 반응을 감소시키거나 증가시킬 수도 있고, 또한 연골의 회복을 자극시킬 수 있다. 발생기 산소는 불안정한 분자의 형태로 신체의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관절을 파괴할 뿐 아니라 암과 심장질환, 노화, 퇴행성질환의 주요한 원인이 된다. 골관절염은 아마도 발생기 산소에 기인하며, 더 심각한 문제는 골관절염에 걸리면 관절염증 자체가 새로운 발생기 산소 형성을 빠르게 가속화 한다는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이런 발생기 산소와 싸우는데 산화방지제(Antioxidant)가 적지 않은 도움을 준다. 산화방지제는 발생기 산소에 대한 해독 작용을 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산화방지제는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E, 그리고 무기물인 셀레늄에 들어 있는데 첫글자를 따서 ACES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기억하기가 편할 것이다.

▣ 골관절염을 물리치는 물질 2 (바이오플라보노이드, Bioflavonoid)
감귤류 과일, 녹차, 딸기류 열매, 양파, 씨를 포함하고 있는 과일(버찌, 서양자두 같은), 은행, 현미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하루에 최소한 한번은 바이오프라보노이드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래와 같은 기능을 한다.
바이오플라보노이드는 건강식품점에서 은행추출물, 엉컹퀴씨 추출물, 루틴, 케르세틴, 헤스페리딘, 카테진, 감귤류 바이오플라보노이드, 프로안토사이아니닌(poranthrocyanidins)등으로 판매된다. 영양보충제를 원한다면 1일 100mg를 섭취하면 좋다.


▣ 골관절염을 물리치는 물질 3 (염증을 줄이는 음식)

1.이코사펜타에노익산( Eicosapentaenoic acid:EPA): 오메가-3 지방산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민물송어와 고등어, 멸치, 청어, 정어리, 참치, 대양에서 잡히는 한류 생선 지방질 속에 많이 들어 있다. 일주일에 2-5마리 정도의 적은 양으로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요리시 너무 튀기면 오메가-3 지방산이 파괴되고 해로운 지방이 축적되기도 한다. 만약 생선을 먹지 않으면 생선유를 하루에 5ml 정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선유를 권장량보다 많이 먹어서는 안된다. 과량의 생선유는 독성으로 작용해 혈액의 응고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2.알파-리놀렌산(Alpha-linolenic Acid:ALA): 녹색 채소에 많이 들어 있다.

3.감마-리놀렌산(Gamma-linolenic Acid:GLA): 건포도 기름, 유리지치씨, 달맞이 꽃, 까막까치밥나무, 서양자초씨 기름 등에 함유되어 있다. 하루 섭취량은 200-300 mg 이다.

4.리놀산 (Linoleic acid): 옥수수, 콩, 해바라기, 홍화, 잇꽃, 아마씨 등과 같은 식물성 기름은 몸의 EPA 수치를 높여주고 염증 반응을 줄여 준다. 하루에 큰스푼 하나(약 15 ml)의 양이 효과적이다.

■ 6단계. 이상적인 체중 유지
과다한 체중은 엉덩이와 무릎처럼 체중을 지탱하는 관절에는 치명적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무릎관절염 대부분은 과다체중과 비만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관절은 정상적인 활동시 몸무게의 12배 정도의 무게를 견뎌야 하기 때문에( 만약 몸무게가 5Kg 늘었다면 관절은 10kg~ 45Kg의 무게를 견뎌야 한다.) 체중 조절은 관절염 치료의 중요한 요소이다.

■ 7단계. 우울증 억제 및 조절
환자들이 통증으로 더 이상 걸을 수 없게 되거나 모든 노력이 너무 힘들게 느껴지고 자신이 무기력하게 늙었다고 느껴질 때 우울증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우울증은 통증을 가중시키고 병세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그러므로 가능한 빨리 즐거운 생활을 하도록 하여야 한다.

■ 8단계. 일반적인 의술 이용
약물은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되어야 하지만, 때로는 수술이나 그 외의 다른 치료를 거부하는 환자들에게 적절하게 이용될수도 있다. 진통제의 남용은 여러가지 부작용을 유발하므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한 후 복용하여야 한다. 연골이 남아있지 않는 환자는 관절 수술이 최선의 수술법이다. 수술은 통증을 완화시키고 관절의 운동을 증가시켜 더욱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만약 수술을 받고 있는 중이라도 글루코사민과 콘트로이친을 복용하면 상태를 더욱 호전시킬 수 있다. 이 두 건강보조식품은 수술 전까지 관절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재활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때로는 수술의 필요성을 지연시키기도 한다.

■ 9단계. 긍정적인 태도 유지  
삶의 모든 부분이 그러하듯이 환자 자신의 마음가짐은 질병치료에 결정적인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 신경정신 면역학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의학은 신체와 신체의 면역계가 긍정적인 사고와 부정적인 사고에 다른 반응을 보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켈리포니아 의대의 한 연구에서 슬픈 장면과 행복한 장면을 연기할 때의 배우들의 면역체계의 변화에 대해 조사했다. 놀랍게도 행복한 척만 해도 면역 체계가 강하게 나타나고 슬퍼하는 척만 해도 면역 체계 기능이 쉽게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분비형 면역글로불린 A의 양을 측정함으로써 확인 된다)이런 보고서가 밝혔듯이 질병치료에 있어 긍적적인 사고는 매우 효과적인 치료제임이 밝혀졌다.


5. 건강한 관절을 유지 하려면…

■ 운동의 필요성
관절염 치료에 운동은 매우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관절이 아프면 활동이 적어지고, 그 결과로 관절의 기능이 계속 나빠지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프로그램으로 근육, 인대, 건, 뼈 등을 강화해야 합니다.  또한, 비만은 관절에 무리한 부담을 주기 때문에 체중을 적절히 조절해야 합니다.

◈ 관절에 좋은 운동
처음에는 관절에 부담을 적게 주는 수영이나 자전거 등의 체중부하를 적게 해주는 운동으로 가볍게 시작하고 익숙해지면 걷기나 가벼운 조깅 등으로 옮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
시간이 있을 때 언제나 관절 운동을 하며 누웠다가 일어날 때 이부자리에서도 가볍게 관절을 움직입니다. 또한 방안에 실내 자전거를 설치하여 TV나 음악을 들으며 30분정도 운동하는 것도 매우 유익합니다.

◈주의사항
갑자기 과격한 운동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특히 너무 많은 보행이나 달리기, 무거운 짐을 지고 등산하는 것이나 관절 한쪽에만 무리를 주는 잘못된 생활습관 등은 고쳐야 하며, 전문의와 상의하여 환자에게 적절한 운동의 종류나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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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젊은 나이에도 글루코사민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부분이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했거나 무릎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다. 무릎이 아픈 증상을 글루코사민을 섭취해 도움을 받으려는 것이다.

 

그러나 글루코사민의 광고에 등장하는 모델들은 주로 40~50대 중장년층이다. 4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에 글루코사민이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렇다면 20~30대 젊은층이 글루코사민을 섭취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한마디로 말해 글루코사민은 의약품이 아닌 식품이어서 특정 연령대보다는 남녀노소에 구애받지 않고 섭취할 수 있다. 즉 20대 젊은층이 섭취해도 무방하다.

 

글루코사민은 관절의 손상을 방지하는 연골의 생성을 촉진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진 건강기능식품. 관절이 움직일 때 완충작용을 해주는 연골의 구성성분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서 연골이 닳아 없어지는 퇴행성 관절염의 초기단계에 주로 권장되고 있다.

 

최근 20~30대 젊은층의 관절염환자가 늘고 있으며 젊은층의 글루코사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대부분이 골절, 연골판, 인대가 손상돼 통증을 호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시간에 장거리를 달리거나 오랫동안 걸어다니는 운동 등이 원인으로 지적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힘찬병원 인공관절센터 정범영 정형외과장은 “연골연화증 또는 과절과 인접한 부위에 골절이 오거나 관절내골절이 발생했을 경우 무릎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현재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지 않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무릎에 무리를 주는 것이 계속되면 무릎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쳐 퇴행성 관절염이 오는 시기가 짧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20~30대에 관절건강을 미리 챙겨두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정범영 과장은 조언했다.

 

젊은 여성들이 체중감량을 위해 하루에 4~5시간 동안 걸어다니는 것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한 종류의 음식만을 섭취하는 원푸드 다이어트나 과도하게 관절을 사용해 운동하는 것도 관절건강을 해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잘못된 동작으로 하는 요가 등도 관절, 뼈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바른 자세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게, 게 껍질에서 추출되는 것이 글루코사민이므로 자신에게 어패류 알레르기는 없는지 살펴 본 뒤에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루코사민이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맹목적으로 의지하는 것은 금물이다.

 

특히 제품에 표시된 섭취방법을 준수해 과도한 양을 한꺼번에 복용하는 것은 지향해야 한다. 글루코사민 자체의 부작용은 크게 부각되는 것이 없지만 다량 섭취했을 경우 위장장애를 보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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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인 선충에 의해 분비되는 물질이 염증형 관절염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글래스고우대학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열대지역내 기생충에 감염된 수백만명의 혈액내 이미 존재하고 있는 'ES-62'라는 물질이 염증성 관절염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마티스성관절염이나 다발성경화증등의 자가면역질환은 기생충감염이 호발하는 지역에서는 드문 바 연구팀은 'ES-62'가 이 같은 현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ES-62'의 합성 유도체를 개발 류마티스성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 같은 연구를 통해 'ES-62' 추출 약물 몇가지를 섞어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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