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흔한 질병 중 하나인 골다공증은 골량의 감소와, 미세구조 이상을 특징으로 하는 전신적인 골격계질환으로, 결과적으로 뼈가 약해져서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는 질환을 말한다.

즉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뼈가 얇아지고 약해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러한 뼈의 약화(골소실)를 그대로 방치하면 우리의 골격은 매우 약해져서 어떤 뼈는 매우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생기게 된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내분비대사센터 정호연 교수를 통해 골다공증에 대해 알아본다

정 교수에 따르면 골다공증은 50세 이상 여성 환자 절반 이상의 활동적인 삶을 제약하며, 70세 이상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환자에게 활동적인 삶이 허락되지 않는 무서운 질병이다. 골다공증 환자 중 고관절 골절을 겪은 50%정도는 골절 전의 기동능력과 독립성을 회복할 수 없고, 25%의 환자는 오랜 기간 요양기관이나 집에서의 보호가 필요하다.

또한 사망률도 12-35% (평균 20%)나 된다. 여성이 고관절 골절로 인해 사망할 위험은 2.8%로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과 같으며 이는 자궁내막암으로 인한 사망률(0.7%)보다 4배나 많다.

빠른 속도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국내 현실상 골다공증의 유병률은 매우 높아질 것이 분명하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골다공증 유병건수는 1998년에 인구 1,000명 당 2.87명에서 2002년에는 11.55명으로 약 3배가량 증가하였다. 골다공증 환자 중, 의료기관을 통해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연보를 기준으로 2003년에는 약 44만 명에 달하여, 2001년에 비해 27% 증가하였다. 2003년의 경우, 골다공증을 가진 환자 중 10.8%가 골다공증 골절을 경험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인용해 대퇴골절 빈도를 조사한 연구에서 60세 이전까지는 인구10,000명당 5명이지만 이후부터는 골절발생률이 증가하며, 75세 이후에는 여성은 43명, 남성은 29명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자료에 의하면 2003년 한 해 동안 50 세 이상 남녀에서 발생한 손목, 척추, 및 대퇴부에서 발생한 골절 건수는 각각 25,037건, 29,419건, 23,280건 이었다. 2003년의 50세 이상 전체인구를 1117만 명으로 할 때 인구 1만명당 각각 22.4명, 26.3명, 20.8명의 발생빈도를 나타냈다.

50세 이상에서는 교통사고나 산재사고에 의한 골절은 제외 하였다. 또한 골다공증에 의한 대퇴골 골절 후에는 1년 내 사망률이 20-25%이며, 척추골절은 일단 발생하면 수 년 이내에 다른 부위에 추가적인 척추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척추골절이 없는 경우보다 5배정도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골다공증은 혈액에서 빈혈검사, 간기능검사, 신장기능 검사와 소변에서 뼈에서 나오는 대사산물을 측정함으로 현재 내 뼈의 상태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골다공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좋은 검사로, 척추, 고관절, 손목 등을 찍어서 볼 수 있고 시간은 약 5분정도로 간단히 할 수 있다.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 몸에 생기는 퇴행성 변화나 노화를 멈출 수는 없다. 약 20세까지 우리 몸의 골격은 98% 완성되며, 소아기나 청춘기에 강하게 뼈를 구축해 놓는 것이 후 년에 골다공증이 발생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건전하게 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칼슘과 비타민 D가 충분한 균형 있는 음식 섭취를 해야 하며, 골밀도 검사와 약물이 필요 할 때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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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속으로 적외선을 쐬 작동하는 이식장치가 청력을 상실한 사람에서 청력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귀 속 신경세포는 소리 뿐 아니라 빛에 의해 자극될 수 있는 바 22일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이 '뉴사이언스트매거진'지에 밝힌 바에 의하면 기니아피그의 신경세포에 적외선을 쏘인 결과 일반적인 와우이식시보다 청력개선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청력을 상실한 일부 환자에 있어서 최근 와우이식술 발달이 큰 변화를 유발한 바 와우이식술은 내이속 신경에 약 20개의 전극을 꽂아야 하는 바 사용에 제한이 있고 또한 3000개의 모세포가 있는 인체 귀에 비해 기능이 떨어져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소음환경속에서는 음악을 듣거나 의사소통을 할 수 없었다.

레이저를 통해 귀 수술을 하는 의사들은 레이저가 뇌로 전기신호를 보내는 신경세포를 자극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기전은 알지 못해 온 바 연구팀은 빛체 의해 수반되는 열이 이 같은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청력을 상실한 기니아피그의 신경세포에 적외선을 쏘게 한 이 같은 방법이 와우이식보다 더 미세한 소리를 구별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실제 인체 대상 이 같은 방법이 사용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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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인구의 증가로 노인병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파킨슨병이란 노인성 치매와 함께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나 중국의 정치지도자였던 등소평, 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영화배우 마이클제이폭스 등도 파킨슨병 환자로 알려져 있다.

파킨슨병은 전 세계적으로 대략 인구 1000명당 1~2명에게서 발병하고 있으며, 대게 50~60대 이후에 발병하나 30~40대에 발병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정확한 환자 수가 조사된 바는 없으나, 약 5만 명 내외 정도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향후 노인 인구의 증가와 함께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파킨슨병은 왜 생기나?
파킨슨병은 사람의 뇌에서 '흑질'이라고 불리는 부위의 신경 세포가 점차 죽어감에 의해 발생하며, 신경 세포가 죽는 원인은 아직까지 규명되지 않고 있다. 뇌에서 신경 세포가 하는 역할은 도파민이라는 물질을 생성ㆍ분비하여 사람이 동작을 적절하게 하도록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데, 이러한 세포의 소실로 자발적인 운동의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파킨슨병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변화는 부검 시 현미경을 통해서만 관찰이 가능한 것으로, 현재 널리 시행되고 있는 뇌 CT나 뇌 MRI 등의 검사로는 발견할 수 없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파킨슨병을 확진할 수 있는 검사방법은 없으며, 환자의 병력ㆍ증상ㆍ진찰소견 및 치료에 대한 반응 등을 종합하여 진단하게 된다. 최근에는 'PET'라는 검사를 이용하여 사람의 뇌에서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가 얼마나 존재하는지를 측정하는 방법이 개발되어 초기 파킨슨병을 진단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킨슨병은 드물게 유전적 요인에 의해 젊은 나이에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유전성을 띄진 않는다. 다만 부모나 형제 중에 파킨슨병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발병할 위험성이 약 3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발생 위험성은 1000명 중 3명 발생하는 것으로 그리 심각한 것은 아니다.

▶ 파킨슨병의 증상과 유사한 병은?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손떨림, 팔다리가 뻣뻣해짐, 동작이 느려짐 및 보행장애를 들 수 있다. 대게 이러한 증상은 초기에 몸의 한쪽, 즉 오른쪽이나 왼쪽 팔, 다리에서 나타나게 되며, 이러한 이유로 다른 질환과 혼동을 일으키기 쉽다.

손떨림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환자 스스로, 혹은 가족들이 쉽게 이상증상을 발견하여 비교적 빨리 병원을 찾게 되지만, 약 30~40% 환자들에서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이러한 경우 조기진단이 어렵다. 많은 경우 척추의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오인되어 MRI 등의 척추 검사를 하게 되고, 여기에서 약간의 이상이 관찰되면 목이나 허리의 디스크로 오진하게 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뿐만 아니라 한쪽 팔 다리에서 동작이 느린 것은 환자의 동작을 자세히 관찰하면 발견할 수 있으나, 환자 스스로는 마비되는 것으로 느끼고 중풍 또는 뇌졸중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흔하다. 중풍은 뇌혈관이 갑자기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것으로 증상이 비교적 갑자기 발생하게 되며, 파킨슨병의 증상처럼 증상이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는 없다. 또한 중풍에서 나타나는 마비는 힘이 감소되지만, 파킨슨병에서는 운동의 속도가 느려질 뿐, 힘은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차이점이 있다.

이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파킨슨병과 치매를 혼동한다. 치매는 기억력, 판단력 등의 인지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환자의 운동 능력은 대게 유지가 되지만, 파킨슨병은 인지 기능의 장애가 동반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파킨슨병 환자들 중에서 노인이나 병이 오랫동안 지속된 사람에게서 치매가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

▶ 파킨슨병 자가진단법
파킨슨병을 초기에 발견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환자의 걸음을 관찰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걸을 때 자연스럽게 팔을 흔들면서 걸으나, 파킨슨병 환자에서는 팔의 흔들리는 폭이 감소하게 되고, 특히 초기의 환자에서는 증상 있는 쪽의 팔 흔들림이 반대쪽 팔에 비해 감소된 것을 관찰 할 수 있다. 이 외에 특징적으로 얼굴의 표정이 줄어들어, 감정표현이 없는 무뚝뚝하거나 화난 듯한 표정의 얼굴이 된다. 병이 진행되면 보행 장애의 증상이 나타나고, 특징적으로 보폭이 줄어들어 종종 걸음을 걷는 것처럼 보이거나, 자세가 앞으로 구부정하게 숙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외에도 ▶편안한 자세로 앉아있거나 누워있을 때 손, 발 또는 턱의 떨림 ▶신체행동이 느려지고 특히 한쪽 팔이나 다리가 무겁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 ▶근육이 뻣뻣하고 조이거나 당기는 느낌이 들면서 관절 운동의 장애를 느낌 ▶방바닥에서 혼자 돌아눕기 힘들고 침대나 의자에서 혼자 일어서기가 힘듦 ▶걸을 때 한쪽 다리가 질질 끌림 ▶걸을수록 속도가 빨라져 앞으로 넘어짐 ▶직접 쓴 글씨가 점차 작아짐 ▶컴퓨터 마우스를 더블클릭하기 어려움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파킨슨병의 증세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 파킨슨병, 치료가 가능한가?
파킨슨병의 약물치료를 통해 주로 부족한 도파민을 보충해 주는 치료를 하게 된다. 이러한 약물 치료로 증상의 50~90%까지 감소하게 되고, 많은 환자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큰 어려움 없이 지낼 수 있다. 그러나 장기간 약물치료를 받게 되면 약물의 지속 시간이 짧아지거나 불규칙해지고, 약의 효과가 있을 때에는 몸이 불수의적으로 움직이는 이상운동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부작용을 조절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약물들이 개발되어 있으며, 최근에 시행되고 있는 대뇌심부자극술이라는 수술도 부작용을 줄이는 데에 효과가 우수한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파킨슨병을 올바르게 진단하지 못하고 엉뚱한 치료로 인해 병을 키운다면, 나중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즉, 파킨슨병 환자를 치매나 뇌졸중 등 다른 질환으로 오인해서는 안 된다. 의협 지향위는 "현재 파킨슨병을 치료하거나 병의 진행을 멈추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치매와 달리 초기부터 적절히 치료하고 관리하면 증상의 진행을 늦추고 정상인에 가까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며, "파킨슨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자가진단법을 통해 점검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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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면 누구나 젊음에 대한 욕구를 저버릴 수 없을 것이다. 또 현대인들의 만성질환은 신체 노화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다. 어떻게 노화를 방지하는 것이 최선일까. 성형 등 각종 첨단기술과 의학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음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젊음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매일 우리들이 먹고 있는 음식 가운데 노화를 촉진하는 음식과 반대로 노화를 방지하는 음식이 있다. 대표적인 노화방지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젊음을 유지하게 해주는 견과류

 

아몬드, 땅콩, 호두, 호박씨, 파스타치오 등의 견과류를 매일 일정량 섭취하면 심장병과 여성 불임·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 견과류에는 아미노산인 아르기니와 오메가3, 비타민E 등이 다량 함유돼 있어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침식사 후 사과 한 개 - 폐 기능 향상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1주일에 5개 이상의 사과를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폐기능이 강화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사과에는 구연산과 주석산이 있어서 피로물질을 제거 하는 효과가 있고 껍질에 있는 펙틴이 장의 수분을 유지해 변비를 치유하며 미네랄에 특히 많이 함유돼 있는 칼륨은 체내의 나트륨을 조절해 혈압의 정상유지를 돕는다. 사과는 즉효성이 높은 열량원으로 체력회복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달콤한 쿠키에 손을 뻗는 대신 깨끗이 씻은 사과를 껍질째 먹는 것을 권한다.

◇영양만점 '아보카도' - 영양소 골고루 분포

'과일의 보석'이라 불리는 아보카도에는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있다. 특히 비타민E가 풍부해 노화를 방지하며 불포화지방산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아보카도를 적당히 잘라 크래커 위에 얹어 함께 먹으면 근사한 간식 메뉴가 된다.

◇장수를 돕는 장수과일 '살구'

100세 이상 장수 노인들의 마을로 널리 알려진 히말라야 '훈자마을' 사람들이 가장 즐겨먹는 과일이 살구다. 겨울에는 살구를 말려 간식으로 먹기도 하는데 살구에는 카로테노이드라는 성분이 심장병과 암을 예방하며 장수에 도움을 준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처럼 노화를 방지하는 음식들은 결코 비싸거나 구하기 힘든 것이 아니다. 노화가 시작됐다고 느꼈다면 지금부터라도 식생활을 바꿔보는 것이 좋다. 특히 노화를 가장 먼저 인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피부다. 만약 피부에 탄력이 없어 주름이 지고 성인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로 고충을 겪고 있다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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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의 경우 키에 비해 양팔간 폭이 넓은 사람들이 폐기능이 약하고 호흡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뉴캐슬대학 연구팀이 '흉부학저널'에 밝힌 61~81세 연령의 6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노인들이 폐기능이 크게 저하되 이로 인해 신체활동도가 저하되고 삶의 질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양팔 간격에 비해 키가 작은 노인들이 심장후유증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라고 밝히며 키에 대한 양팔 간격 비가 노년 건강을 예측하는데 있어서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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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과 콩을 많이 재배하고 소비하는 우리나라 농촌지역에 100세 이상 장수인들이 많이 산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원광대 보건대학원 김종인 교수팀은 2001년도 한국과 호주의 통계청 인구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두 국가에 사는 100세 이상 장수인들의 삶에 영향을 미친 환경적 요인을 비교 연구한 결과, 한국은 콩과 마늘을 많이 재배하는 지역에 살수록 100세 노인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01년 당시 호주의 162개 지역에 사는 100세인 2503명과 한국의 244개 지역에 사는 100세인 2217명을 대상으로 지역별 장수지표를 산출, 그 지표와 사회 환경요인들과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한국에서는 인구 10만명당 30명 이상의 100세인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전남 보성군(41명)과 전북 순창군(30명)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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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칠때까지 장시간 일을 하는 것이 정신기능을 떨어뜨리고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5일 핀랜드 연구팀이 '미역학저널'에 밝힌 총 2214명의 중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주 당 55시간 이상 일을 한 사람들이 일반적인 작업 기준 만큼 일을 한 사람들 보다 정신기능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지칠때까지 일을 한 사람들이 단기 기억력 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높고 단어 회상능 역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로할 정도로 지나치게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인체에 미치는 해로움을 심각하게 받아 들여야 한다라고 밝히며 그러나 이 같이 무리하게 일을 하는 것이 왜 뇌에 해로움을 주는지에 대한 기전은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과로가 수면장애, 우울증 발병 위험을 높이고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을 가지게 만들며 스트레스와 연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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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첫 현황조사… 65세 이상 4명 중 1명 '치매위험'

65세 이상 노인 4명 가운데 1명이 '치매 위험군(경도인지장애)', 즉 아직 치매는 아니지만 인지기능이 같은 연령에 비해 떨어져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담배를 피우거나 배우자가 없는 노인일수록 치매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해 전국 65세 이상 노인 8,199명을 대상으로 치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정부가 전국적 차원의 치매 현황을 조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노인의 24.1%에서 경도인지장애가 발견됐다. 이들은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은 없지만, 예방이나 관리 노력을 소홀히 하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다.

치매에 걸린 노인은 전체 조사대상의 8.4%에 달했다. 지난 해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501만6,000명인 점을 감안하면 42만1,000명이 치매환자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은 노인들의 유형도 이번에 조사됐는데 남성보다 여성이 치매에 걸릴 확률이 1.3배, 비흡연자보다 흡연자가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배우자가 없는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2.4배 높았고, 초등학교 졸업 학력 이하의 노인이 그 이상 학력의 노인에 비해 1.6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우울증이 있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3배, 과거 머리를 다쳐 10분 이상 정신을 잃은 적이 있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2배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순서로 따지면, 우울증 여부와 배우자 유무, 머리를 다친 경험의 유무, 학력, 흡연 여부 등의 순으로 치매에 치명적이라는 얘기이다. 학력이 낮은 여성 노인이 배우자 없이 혼자 살면서, 종종 우울증을 경험하고, 담배까지 핀다면 최악의 경우인 셈이다.

이밖에 65세부터 나이가 5세씩 많아질수록 치매 환자가 2배씩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5~69세 노인에 비해 85세 이상 노인은 치매 환자의 비율이 11.6배나 높았다.

한편, 급속한 고령화로 앞으로 치매 노인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매 20년마다 치매 노인 수가 대략 2배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42만 명에서 2020년에는 65세 노인인구 10명당 1명 꼴인 7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어 2027년에는 100만명을, 2050년에는 2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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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뇌를 활동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치매 진행을 막을 수 있다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일 예시바대학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정신기능을 자극하는 여가활동 6가지 중 한 가지를 하는데 주당 한 시간을 투자할 때마다 치매 발병이 약 2달간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연구팀은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이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들 보다 치매가 더 늦게 발병한다라는 사실을 밝힌 바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교육이 치매 발병을 늦추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인지활동도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치매가 발병한 75~85세 연령의 총 101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독서를 하는 것과 글 쓰기, 단어퍼즐, 카드게임, 그룹토의, 음악연주등 정신기능 자극 행동을 주 당 하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치매 발병이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이 뇌 활동을 열심히 한 사람의 경우 치매 발병이 늦지만 일단 치매가 시작되면 이 같은 사람에서 인지능 저하는 더 빨리 진행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교육과 뇌 활동이 뇌 속 여분의 인지 저장고를 만들어 치매 발병을 늦출 수 있지만 일단 손상이 어느 정도 이상 되면 결국 치매가 발병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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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타입의 AIDS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다른 종의 AIDS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시 보다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특정 AIDS 바이러스가 인지능 손상을 유발 치매가 발병할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 세계적으로 약 3500만명이 AIDS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주로 사하라 이남 지역에서 주로 감염되어 있는 바 이 곳의 경우에는 A, C, D 형의 AIDS 바이러스가 주를 이루고 있다.

진행된 AIDS 바이러스 감염 환자중 약 절반 가량이 최소한 가벼운 인지능 손상을 앓고 있으며 5% 가량은 치매로 잘 알려진 중증 인지능 손상을 앓는다.

과거 연구결과 A, D 형 AIDS 바이러스가 창궐한 우간다 지역의 감염질환 클리닉을 찾은 환자의 약 31% 가량이 치매를 앓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같은 지역내 클리닉의 60명의 AIDS 감염자를 연구한 이번 연구결과 기대대로 환자들의 대부분이 A, D 형 AIDS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었으며 A형 감염자 33명중 24%인 7명에서 치매가 발병했고 D형 감염자 9명중에는 89%인 8명에서 치매가 발병했다.

이어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A, D형 AIDS 바이러스간 치매 발병율에 매우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놀랍다"라고 밝히며 "이 같은 현상이 사하라 이남의 모든 지역에서 적용된다면 AIDS와 연관된 치매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하지만 인지되지 않고 있는 치매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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