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인체 장기 기능을 젊고 건강하게 유지할수 있는 유전자 스위치가 발견됐다.


12일 앨버트아인슈타인대학 연구팀은 '네이쳐의학지'에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소진된 세포단백질을 효과적으로 재사용 이 같은 단백질이 조직내 쌓이지 않게 하는 유전자 스위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알즈하이머질환이나 파킨슨병등의 신경퇴행성질환들은 이 같은 단백질들이 뇌 조직내에 축척되 유발되는 바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 같이 체내 소진된 단백질을 재사용 조직내 축척되지 않게 하는 기전중 'haperone-mediated autophagy; CMA)'가 이 중 약 30%의 소진 단백질을 처리하는 바 이 같은 기전이 노화와 더불어 퇴화된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이 같은 기전의 저하를 막음으로 인해 소진된 단백질이 조직내 쌓이는 것을 막아 뇌 퇴행질환을 막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연구했다.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최소한 간에서는 성공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쥐의 식습관을 변화시킴으로 CMA 기능 저하를 막는 유전자를 발현시켜 노화된 쥐의 간이 생후 6개월된 건강한 쥐의 간 기능만큼 기능을 회복하게 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사용된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함으로 인해 늙은 동물들이 건강한 동물들 만큼 신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알즈하이머질환이나 파킨슨병및 기타 다른 뇌 퇴행성질환을 앓는 동물들의 뇌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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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질환 중에서 가장 소홀하기 쉬운 것이 치매다. 치매는 초기증상 땐 자식들이 '늙으신 탓이려니' 하고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세심하게 살피면 초기에 발견할 수 있고 증상악화를 막아 온 집안이 겪어야 되는 고통을 예방할 수도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흔히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부르는 노인성 치매의 경우 2002년에 4만 8000여 명이던 환자가 2007년에는 13만 5000여 명으로 5년 새 2배 이상이나 증가했다고 한다.

치매 환자들이 보이는 5대 증상으로는 △기억장애 △언어장애 △방향감각 상실 △계산력 저하 △성격과 감정의 변화 등이 있다. 보통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 기억력 감퇴와 하고 싶은 언어 표현이 즉각적으로 나오지 않는 증상이다. 다음으로 방향감각이 떨어지고 계산력 저하, 성격 변화 등이 나타나는데 일단 이런 증상이 보이면 초기를 넘겼을 가능성이 많다. 따라서 기억력 감퇴 증상을 보이면 일단 초기 치매를 의심, 관련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밝혀진 치매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혈관성 질환과 알츠하이머병으로, 혈관성 질환이 만드는 혈관성 치매와 알츠하이병이 원인인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전체 치매의 80~90% 정도를 차지한다. 나머지 10~20%는 감염성 질환이나 대사성 질환, 내분비 질환, 중독성 질환, 파킨슨씨병, 수두증, 간질 등으로 보고돼 있다.

흔히 치매 하면 '고치기 힘든 병'으로만 생각하지만 혈관성 치매처럼 원인에 따라 치료가 가능한 치매도 있다.

치료 가능한 치매는 전체 치매의 약 10~20%를 차지한다. 하지만 치료 가능한 치매인데도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미리 '치매는 고치지 못한다'는 생각을 갖지 않도록 한다.

치료 가능한 치매는 신경성 매독, 수두증, 뇌종양, 경막하 출혈, 비타민 결핍에 의한 치매, 갑상선 질환에 의한 치매 가 있다. 이런 치매는 혈액검사나 뇌촬영을 통해 알 수 있다.

또 "향후 5~10년 내에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보다 효과적인 약들이 개발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혈관성 치매=뇌혈관 질환이 누적되어 나타나는 치매로 고혈압 당뇨병 고지질증 심장병 흡연 비만을 가진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40~50대의 젊은 층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나덕렬 교수는 "그중에서도 고혈압이 가장 무서운 위험 요소"라며 "큰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반신불수, 언어장애 등 금세 눈에 띄는 장애가 나타나지만 매우 작은 혈관이 손상되면 손상된 뇌세포의 양이 매우 소량이기 때문에 쉽게 눈에 띄지 않지만 이런 변화가 누적돼 결국 치매에 이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도 혈관성 치매가 전체 치매의 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다. 다행히 혈관성 치매는 초기에 발견하면 더 이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고 완전히 회복되기도 한다.

혈관성 치매를 예방하려면 평소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같은 건강의 지표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금연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이미 고혈압이나 당뇨병, 심장병 등 위험요인으로 꼽히는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일단 혈관성 치매라는 진단을 받으면 아스피린이나 티크로피딘 같은 항혈소판제를 처방하고 효과가 강한 와파린을 쓰기도 한다. 경동맥이 심하게 좁아진 경우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알츠하이머병=65세 이상의 노인에서 주로 생긴다. 65세 이상의 노인 10명 중 0.5명꼴(5%)로 발생하다가 80세 이상이 되면 10명 중 4명의 비율(40%)로 발생률이 증가한다.

건강했던 뇌세포가 서서히 죽어가면서 치매 증상을 보인다. 왜 뇌세포가 죽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완벽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자의 이상 때문에 잘못된 단백질이 만들어지면서 뇌세포가 죽는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나이가 많을수록 △여성일수록 △직계 가족 중에 알츠하이머병이 있을수록 많이 걸린다. 반면 학력이 높거나 지적 수준을 많이 요구하는 업무를 하는 경우에는 알츠하이머병에 적게 걸린다.

알츠하이머병은 초기에 발견하더라도 아직까지 획기적인 치료법이 없는 치매에 속한다. 다만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병의 진행을 둔화시키는 약물치료를 한다.

치매 약은 실수를 반복하기는 해도 일상생활의 유지가 가능한 상태일 때 복용하기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용량은 정확하게 지켜야 한다. 약을 더 많이, 더 자주 먹는다고 효과가 큰 것이 아니다. 효과가 커지기는커녕 수면장애나 어지럼증 등의 부작용이 생기기 쉽다.

치매가 심해져 리스페달이나 세로, 자이프렉사 같은 비정형 향정신성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가능하면 짧은 기간 적게 복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비정형 향정신성 약물은 물건을 못 찾으면 주위 사람을 의심하는 도둑 망상, 배우자가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하는 부정 망상, 가족이 자신을 버리지 않을까 불안해하는 유기 망상 등을 보이는 치매 환자의 70∼80% 정도에게 처방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치매를 예방하는 약은 없다. 다만 동맥경화·심장병 등 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 중인 경우에는 치매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품 중에서는 요즘 많이 나오는 포도가 치매 예방에 좋다. 최근 미국 마운트 시나이 의대 연구팀이 인위적으로 알츠하이머 치매를 발생시킨 실험용 쥐에게 포도 씨 추출물을 하루에 한 번씩 5개월 동안 먹인 결과 포도 씨 추출물을 먹은 쥐는 다른 치매 쥐들과 비교해 단백질 응집 현상이 30~50% 정도 낮게 나타났다. 사람의 뇌 속에 단백질이 과도하게 많아지면 이 단백질이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독성을 띤 단백질로 변해 뇌의 신경세포를 공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인지기능과 기억력을 떨어뜨리는 알츠하이머병이 오게 된다.

연구팀은 먹인 포도 씨 추출물의 폴리페놀 성분이 독성 단백질의 해를 줄여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폴리페놀을 많이 섭취하려면 씨를 빼지 않은 포도를 껍질째 씹어 먹는 것이 좋다.

식사를 할 때 30회 이상 충분히 씹어서 삼키는 습관도 필요하다. 치아가 나빠 음식물을 씹는 활동이 줄어든 노인들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실제로 저작(음식을 씹는 것)이 뇌를 활성화해 치매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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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을 많이 섭취하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노인들에서 낙상사고를 막고 골다공증및 골절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듦에 따라 인체는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높아져 70세 이상 노인들에서는 이 같은 증상이 흔히 발병한다.

또한 노인들의 경우에는 낙상사고를 자주 당해 타박상을 입는 경우가 많으며 심할 경우 이 같은 낙상사고에 의해 뼈가 골절되기도 한다.

이 같이 노년층에서의 낙상사고와 골다공증을 막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 바 15일 독일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칼슘을 많이 섭취하고 충분한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노인들의 경우 부족한 칼슘을 효과적으로 보충하기 위해서는 칼슘이 많이 든 식품을 섭취해야 하는 바 WHO 권장기준에 따라 폐경이 지난 여성과 65세 이상 남성의 경우에는 최소 1300mg의 칼슘을 매일 섭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식사를 통해 이 같이 충분한 양의 칼슘을 섭취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칼슘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골절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미 70이 넘었어도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면 골절 위험을 줄일 수 있다"라고 밝히며 또한 "운동이 뼈를 튼튼히 해 낙상사고 위험을 줄여 골절을 막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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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이 있는 중년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복부비만과 치매가 무슨 상관이 있겠냐는 생각이 들지만 이는 미국에서 이루어진 대규모 연구조사에서 나온 결론이다. 그동안 복부비만이 당뇨병이나 뇌졸중 등을 부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많았지만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는 처음이다.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연구소는 40~45세 6583명을 대상으로 평균 36년간에 걸쳐 조사한 결과, 복부비만 수치가 가장 높았던 사람들은 가장 낮았던 사람들보다 치매 발병률이 약 3배나 높았다고 밝혔다.

또 과체중을 가진 사람들과 복부비만을 가진 사람들은 보통 체중과 복부비만이 없는 사람들보다 치매 발병률이 2.3배 높았다. 전체적으로 비만이면서 복부비만인 사람들은 치매 발병률이 3.6배 높았다. 결국 복부비만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발병률이 높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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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동안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는 웨이트 운동을 하는 것이 노년기 튼튼한 뼈를 유지하게 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3일 '영국스포츠의학저널'에 발표된 52~73세 연령의 폐경이 지난 46명 여성을 대상으로 12~18세 성인에서 운동이 향후 뼈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본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 중 18명이 사춘기 동안 테니스와 배구, 달리기와 점프 등 고강도 충격을 주는 운동에 참여한 반면 30명은 수영이나 웨이트 운동 등 저강도 운동에 참여했거나 운동을 하지 않았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두 그룹간 노년기 전체적인 골밀도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12~18세경 웨이트 운동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척추와 대퇴골의 골밀도는 현저히 더 높았다.

이 같이 웨이트 운동을 했던 사람들의 대퇴골 직경은 현저히 더 컸으며 구부리는 등 움직임에 의한 압박중 골절에 대한 내구성 역시 이 같은 사람들이 더 컸다.

이번 연구에서 가장 튼튼한 뼈를 가진 사람중 어느 누구도 연구당시 웨이트 운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웨이트 운동의 효과는 40년 이상에 걸쳐 유지됐다.

연구팀은 "노년기 튼튼한 뼈를 갖기 위해서는 청소년기 부터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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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쥬스를 마시는 것이 치매 발병을 늦출 수 있다는 동물실험결과가 발표됐다.
26일 매사스츄세스대학 연구팀이 '알즈하이머질환저널'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매일 사과쥬스를 마신 쥐들이 미로 찾기에 있어서 미로를 더욱 더 잘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나이를 많이 먹은 쥐들에서 흔히 보이는 미로 찾기 등 인지능 저하가 덜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인체로 치면 한 달간 하루 2잔 사과쥬스를 마신 쥐들이 알즈하이머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의 뇌 속에서 흔히 발견되는 노인성 플라크를 생성시키는 베타아일로이드라는 작은 단백질 조각을 덜 생산한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사과쥬스를 매일 마시는 것이 정신기능을 최대한 발휘하는데 도움이 될뿐 아니라 알즈하이머질환 발병 역시 늦출 수 있어 치료적 요법을 사용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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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면 누구나 젊음에 대한 욕구를 저버릴 수 없을 것이다. 또 현대인들의 만성질환은 신체 노화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다. 어떻게 노화를 방지하는 것이 최선일까. 성형 등 각종 첨단기술과 의학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음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젊음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매일 우리들이 먹고 있는 음식 가운데 노화를 촉진하는 음식과 반대로 노화를 방지하는 음식이 있다. 대표적인 노화방지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젊음을 유지하게 해주는 견과류

 

아몬드, 땅콩, 호두, 호박씨, 파스타치오 등의 견과류를 매일 일정량 섭취하면 심장병과 여성 불임·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 견과류에는 아미노산인 아르기니와 오메가3, 비타민E 등이 다량 함유돼 있어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침식사 후 사과 한 개 - 폐 기능 향상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1주일에 5개 이상의 사과를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폐기능이 강화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사과에는 구연산과 주석산이 있어서 피로물질을 제거 하는 효과가 있고 껍질에 있는 펙틴이 장의 수분을 유지해 변비를 치유하며 미네랄에 특히 많이 함유돼 있는 칼륨은 체내의 나트륨을 조절해 혈압의 정상유지를 돕는다. 사과는 즉효성이 높은 열량원으로 체력회복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달콤한 쿠키에 손을 뻗는 대신 깨끗이 씻은 사과를 껍질째 먹는 것을 권한다.

◇영양만점 '아보카도' - 영양소 골고루 분포

'과일의 보석'이라 불리는 아보카도에는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있다. 특히 비타민E가 풍부해 노화를 방지하며 불포화지방산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아보카도를 적당히 잘라 크래커 위에 얹어 함께 먹으면 근사한 간식 메뉴가 된다.

◇장수를 돕는 장수과일 '살구'

100세 이상 장수 노인들의 마을로 널리 알려진 히말라야 '훈자마을' 사람들이 가장 즐겨먹는 과일이 살구다. 겨울에는 살구를 말려 간식으로 먹기도 하는데 살구에는 카로테노이드라는 성분이 심장병과 암을 예방하며 장수에 도움을 준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처럼 노화를 방지하는 음식들은 결코 비싸거나 구하기 힘든 것이 아니다. 노화가 시작됐다고 느꼈다면 지금부터라도 식생활을 바꿔보는 것이 좋다. 특히 노화를 가장 먼저 인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피부다. 만약 피부에 탄력이 없어 주름이 지고 성인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로 고충을 겪고 있다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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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의 경우 키에 비해 양팔간 폭이 넓은 사람들이 폐기능이 약하고 호흡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뉴캐슬대학 연구팀이 '흉부학저널'에 밝힌 61~81세 연령의 6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노인들이 폐기능이 크게 저하되 이로 인해 신체활동도가 저하되고 삶의 질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양팔 간격에 비해 키가 작은 노인들이 심장후유증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라고 밝히며 키에 대한 양팔 간격 비가 노년 건강을 예측하는데 있어서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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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중년'을 아시나요?
꽃중년은 조각 같은 외모는 아니지만 미용ㆍ패션에 민감하고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는 30대 후반~50대 초반 중년 남녀를 말한다. 채식 위주 식단, 대체의학 요법 등을 통한 건강관리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며 성형외과나 피부과의 시술과 관리에도 적극적이다.

이런 꽃중년이 되려고 노화를 늦추는 성장호르몬 보충요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에는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증(AGHDㆍAdult Growth Hormone Deficiency)' 환자도 수 천명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성장호르몬 결핍, 불면증, 심혈관질환 등을 유발

뇌하수체에서 만들어지는 성장호르몬은 어린이 성장에 필수적인 것으로만 알기 쉽다. 하지만 이 호르몬은 성장이 끝난 어른에게도 멈추지 않고 나온다. 20대에 가장 많이 분비되며, 매년 1.44%씩 줄어 60대가 되면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

어른에게 성장호르몬은 단백질 합성과 지방 분해 촉진 등과 같은 신진대사에 직접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지방과 근육량 조절에 핵심 역할을 한다. 어른에게 이 호르몬이 결핍되면 불면증과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이 호르몬이 결핍되면 몸에 지방이 많이 축적되는데 특히 내장 지방이 많아진다. 또한 팔다리 근육이 줄고, 뼈 밀도가 낮아져 골다공증으로 악화한다. 쉽게 피로해지고, 우울증, 불면증, 성 기능 저하,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성장호르몬이 결핍된 어른의 경우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정상인 보다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성장호르몬 보충으로 체지방ㆍ잔주름 감소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단지 나이 탓으로만 돌릴 일이 아니다. 성장호르몬 분비가 크게 줄어도 무기력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쉽게 피로하고, 따라서 우울해지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성기능이 떨어졌다면 성장호르몬 수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성장호르몬이 결핍됐다면 성장호르몬 보충요법이 효과적이다. LG생명과학이 주 1회 주사로 투여하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 보충요법은 단기간에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검사와 치료를 6개월 이상 지속해야 한다.

임상시험 결과, 이 요법으로 체지방(피하ㆍ내장지방 포함) 감소, 근육 증가, 심혈관 질환 개선, 피부 두께 증가, 잔주름 제거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총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이 줄었다.

경희의료원 내분비내과 김성운 교수는 "노화 증상을 몸으로 느끼기 시작할 무렵부터 성장호르몬 보충요법을 시작하면 좋다"며 "적은 용량으로 노화를 지연하고 심장병, 뇌졸중 등 만성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성장호르몬 분비가 급속히 떨어지는 50대가 넘으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다. 아령이나 앉았다 일어서기, 팔굽혀펴기 등의 근력운동을 1주일에 2일, 한 차례 30분씩 하면 좋다. 또한 빠르게 걷기와 자전거 타기, 등산, 수영 등을 1주일에 3~5일 30~40분 정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성장호르몬 결핍으로 질병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고칼로리ㆍ고지방식 식단을 섬유질이 풍부한 전통식으로 바꾸는 등 식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특히 술을 줄여야 한다. 남성은 하루 포도주 한 잔, 맥주 한 캔, 소주 두 잔 정도가 적당하고 여성은 그 절반 정도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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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첫 현황조사… 65세 이상 4명 중 1명 '치매위험'

65세 이상 노인 4명 가운데 1명이 '치매 위험군(경도인지장애)', 즉 아직 치매는 아니지만 인지기능이 같은 연령에 비해 떨어져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담배를 피우거나 배우자가 없는 노인일수록 치매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해 전국 65세 이상 노인 8,199명을 대상으로 치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정부가 전국적 차원의 치매 현황을 조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노인의 24.1%에서 경도인지장애가 발견됐다. 이들은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은 없지만, 예방이나 관리 노력을 소홀히 하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다.

치매에 걸린 노인은 전체 조사대상의 8.4%에 달했다. 지난 해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501만6,000명인 점을 감안하면 42만1,000명이 치매환자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은 노인들의 유형도 이번에 조사됐는데 남성보다 여성이 치매에 걸릴 확률이 1.3배, 비흡연자보다 흡연자가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배우자가 없는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2.4배 높았고, 초등학교 졸업 학력 이하의 노인이 그 이상 학력의 노인에 비해 1.6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우울증이 있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3배, 과거 머리를 다쳐 10분 이상 정신을 잃은 적이 있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2배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순서로 따지면, 우울증 여부와 배우자 유무, 머리를 다친 경험의 유무, 학력, 흡연 여부 등의 순으로 치매에 치명적이라는 얘기이다. 학력이 낮은 여성 노인이 배우자 없이 혼자 살면서, 종종 우울증을 경험하고, 담배까지 핀다면 최악의 경우인 셈이다.

이밖에 65세부터 나이가 5세씩 많아질수록 치매 환자가 2배씩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5~69세 노인에 비해 85세 이상 노인은 치매 환자의 비율이 11.6배나 높았다.

한편, 급속한 고령화로 앞으로 치매 노인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매 20년마다 치매 노인 수가 대략 2배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42만 명에서 2020년에는 65세 노인인구 10명당 1명 꼴인 7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어 2027년에는 100만명을, 2050년에는 2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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