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 비만이 심하면 골밀도가 떨어져 골다공증에 쉽게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은정 교수팀은 건강한 여성 1,694명(평균 나이 50.9세)을 대상으로 골밀도를 측정한 뒤 근육량과 체지방 분석 등으로 복부비만(허리-엉덩이 둘레 비율)과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정상군에서 골다공증군으로 갈수록 근육량이 줄고 복부비만도는 높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여성을 각각의 골밀도에 따라 정상군, 골감소증군, 골다공증군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비교 조사했다. 보통 뼈에 골다공증이 없는 정상 여성의 골밀도를 평균치로 보는 'T-스코어'가 마이너스 2.5 미만이면 골다공증으로, 마이너스 1.0~1.5이면 골감소증으로 진단된다.

이 결과 전체 대상자 중 599명(35.4%)이 골감소증으로, 229명(13.5%)이 골다공증으로 각각 진단됐다.

이번 조사에서 골밀도는 복부 비만과 역상관관계를 나타냈는데, 골밀도 정상군의 복부 비만지수는 0.862였지만 골감소증군은 0.881, 골다공증군은 0.892로 골밀도가 낮아질수록 크게 높아졌다. 즉 복부 비만수치가 높을수록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커졌다.

반면 근육량은 정상군이 37.7㎏, 골감소증군이 37.2㎏, 골다공증군이 36.5㎏ 등으로 골다공증에 가까울수록 낮아지는 추세였다.

이처럼 복부 비만과 근육량이 골밀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적절한 체중 관리도 중요하지만 몸에 어떤 성분이 많으냐, 어느 부위에 지방이 많으냐가 뼈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점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특히 복부 비만의 경우 비만을 유발하는 신진대사 연관물질인 아디포카인(adipokine)과 복부 비만으로 생기는 염증이 골조직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이 교수는 "보통 유산소운동을 많이 하면 체중에 의한 하중이 뼈에 전달돼 뼈를 만드는 조골작용이 활발해져 뼈가 튼튼해지고, 체중이 덜 나가면 이러한 하중이 없어 조골작용이 줄면서 뼈가 약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유산소 운동으로 복부비만을 줄이면 대사증후군이나 당뇨병을 줄일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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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변화가 주요 원인… 방치하면 관절염으로 이어져

부종?통증 3일이상 계속땐 '반월상 연골판
' 손상여부 확인을

40, 50대 중년층에서 '반월상 연골판' 손상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전문 힘찬병원은 10?70대의 반월상 연골판 손상 환자 8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50대 중년층이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 이상인 58%(484명)에 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연령별는 10대 2%(16명), 20대 6.7%(56명), 30대 8.8%(74명), 40대 22.5%(189명), 50대 35.2%(295명), 60대 20.7%(174명), 70대 4.2%(35명)로 집계됐다.

반월상 연골판은 대퇴골(허벅지 뼈)과 경골(정강이 뼈) 사이에 초승달 모양으로 안쪽과 바깥쪽에 하나씩 있다. 이 뼈는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과 무릎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하는 윤활 역할을 한다. 주성분은 연골인데, 관절 연골과 달리 섬유질이 더 많이 섞여 있다. 그러나 사람이 나이가 들면 이 연골을 이루는 성분이 변화하면서 수분 함량이 줄어들게 되고, 섬유질도 퇴행해 외부 충격에 약해지고 점차 찢어지기 쉽게 된다.

40대부터 반월상 연골판 손상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은 이 같은 퇴행성 변화가 주요 원인이라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정형외과 전문의는 "문제는 중장년층 반월상 연골판 손상이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라며 "중년층의 반월상 연골판은 대부분 노화되고 약해진 상태여서 작은 충격에도 손상되기 쉽고, 이를 내버려두면 60대에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지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봄철 운동을 시작하다 무리하게 무릎을 쓰면 더욱 연골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만큼 적당한 운동이 중요하다.

만약 외부 충격을 받은 후 무릎을 조금만 틀어도 삐걱대는 느낌이나 뻑뻑함, 부종, 통증 등이 3일 이상 계속 된다면 반월상 연골판 손상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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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질환자의 절반 가량이 우울증을 앓는 등 심각한 심리적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관절염연구소가 관절 질환으로 수술받은 60세 이상 노인환자 499명을 조사한 결과 56.7%(283명)가 관절염 발병 이후 통증과 거동제한 때문에 매사에 신경질적 변화가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3.4%(67명)는 사람 만나는 일에 매우 소극적이었으며, 우울증 증세까지 보였다고 병원 측은 덧붙였다.

이 같은 특징은 연구소가 CHA의과학대 정신과학교실 성형모 교수팀에 의뢰해 관절염 환자 320명의 심리상태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비슷했다.
환자 2명 중 1명꼴인 47%(150명)가 이미 우울증을 앓는 것으로 진단됐으며, 짜증과 신경질을 동반한 가벼운 수준의 우울증이 22.2%(71명), 중간 정도의 우울증이 17.8%(57명), 당장 치료가 필요한 정도의 심각한 우울증이 6.9%(22명)로 각각 집계됐다.

이처럼 관절염이 진행되면서 신경질적 변화와 우울증 증상을 보이는 것은, 관절염 자체가 극심한 통증과 활동 제약, 수면부족 등으로 노년기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훼손하기 때문으로 의료진은 분석했다.

관절수술환자 중 신경 변화에 민감하고 우울증에 취약한 여성 노인환자가 90.8%로 압도적으로 많고, 환자의 절반 이상이 가사나 직업이 없는 점도 심리적 변화를 더욱 자극하는 것으로 의료진은 진단했다. 

가족들의 무관심 속에서 장기간 혼자서 통증과 고통을 감내한다는 점 역시 우울증을 심화시키는 원인이며 우울감 극복을 위해 누워있기보다는 하루에 한 번 이상 밖에서 바람을 쐴 수 있게 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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