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과 다리에 지방이 더 많은 류마티스성관절염을 앓는 사람들이 관절염으로 인한 장애가 더 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관절염 & 류마티즘저널'에 밝힌 바에 의하면 지방을 뺀 근육인 제지방근육이 더 많은 류마티스성관절염 환자들이 장애 발병 위험이 낮고 이 같은 지방근육의 영향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마티스성관절염을 앓는 사람들은 초기 장애가 자주 발병해 삶의 질이 낮아지고 사망위험 역시 높아지며 또한 지방증가와 제지방근육감소 역시 류마티스성관절염과 연관되어 있지만 인체 구성이 신체기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왔다.

이에 대한 검증을 위해 진행된 류마티스성관절염을 앓는 197명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팔과 다리에 지방이 더 많은 사람들이 장애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팔과 다리에 제지방 근육이 더 많은 사람들이 장애지수가 너 낮은 바 신체기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제지방근육이 많을 수록 근육량이 많아 신체기능이 높을 수 있으며 지방이 많을 경우 팔과 다리 운동을 방해할 수 있고 지방조직에 생긴 염증물질이 근처 근육의 기능에 해를 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따라서 "류마티스성관절염을 앓는 사람들은 근력강화 운동을 열심히 하고 지방을 줄여 장애를 예방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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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에서 만나는 청소년기 학생들이 의외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앳된 얼굴인 어린 학생들의 허리를 진찰해보면 디스크나 염좌보다는 척추배열이 틀어진 측만증을 발견하게 된다.

한참 뼈가 성장하는 시기인 10대 초반에 측만증이 더많이 발견되는데 엄마와 같이 병원을 찾았다가 흉하게 휘어진 자신의 척추 사진을 보고 당황해 하는 학생들을 보면, 이들을 도울 수 있는 교정치료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겠다는 것을 절감한다

청소년기에 척추가 휘는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특발성 척추측만이다. 이는 특별한 이유 없이 척추가 측방으로 10도 이상 구조적으로 휘어진 상태이다.

대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5배 정도 빈발하며 10~12세(남자는 14~16세)에 많다. 흔히 말하듯 평소 자세가 나빠서 생긴다는 것도 연관이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밤늦도록 학업에 쫓기다 보니 운동할 시간도 없고 책상에 앉아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런 현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척추측만은 크게 기능성 척추측만과 구조적 척추측만으로 구분된다. 기능성 척추측만은 하지의 길이 차이나 근육경련 등의 이유로 일시적으로 척추가 휘는 것인데 이는 원인을 찾아 교정해주면 회복이 가능하다. 구조적 척추측만은 70~80%는 특별한 이유없이 발생하며 가족력이 있을 수 있고 10%는 선천적 척추측만증으로 태어날 때부터 커브가 획인되며 대개 비뇨생식계 이상을 동반한다.

15%는 신경근육계 척추측만증으로 성장기 아동의 척추주위 근육의 강직성불균형이나 위약에 의해서 생기며 뇌성마비, 근디스트로피, 척추근위축, 척추손상 등에 생기며 5%는 기형중후군에 수반되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척추측만의 합병증으로는 폐성 고혈압, 우심방기능이상이 있으나 청소년기의 외모에 대한 심리적 위축이나 압박감도 발생할 수 있다. 척추측만은 요통, 호흡곤란, 신경증상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슴부분에 측만증이 있는 경우 허리를 앞으로 구부릴 때 등의 한쪽이 튀어나오는 현상을 보이며 허리 쪽에 측만증이 있을 경우 한쪽 골반이 돌출되어 보이거나 한쪽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다.

척추측만의 예후는 커브가 심할수록, 성장이 많이 남아 있을수록 더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10세경에 몸통의 불균형이 나타나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처음 진단할 때 커브가 심한 경우, 골성숙도가 낮은 경우, 초경 전, 커브 안쪽의 고관절에 골조송증이 잇는 경우, 진단시 연령이 낮은 경우 악화될 가능성이 더 커진다. 몇 가지 검사를 통해 척추측만의 유형을 정확히 규명하면 이후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커브가 40도 이상인 경우는 수술을 고려해야 하며 커브가 20~30도 이상이면 보조기 착용을 권한다. 10~30도 사이는 정기적으로 관찰하면서 커브가 진행될 경우 적극적인 척추 교정이 필요하다.

이제까지 대부분의 치료 가이드라인에는 커브가 40도가 안되어 수술 기준에 못 미칠 경우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측만증의 진행을 지켜보다가 커브가 심해지면 보고기를 채우라고 되어 있다.

하지만 커브가 보조기를 채우거나 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진행되는 것을 기다리는 것보다는 적극적으로 커브의 진행을 예방하고 바로잡는 것이 척추 교정의 목적이다. 척추교정은 척추 주변 근육의 근력을 커브의 방향에 따라 부위별로 강화하는 운동과 스트레칭, 상대적으로 약해진 근육은 전극을 통해 특정 파형의 전류를 이용하여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으로 구성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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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다이어트를 할때 가장 먼저 살이 빠지는 부위는 얼굴, 복부, 가슴, 허벅지, 팔, 엉덩이 순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365mc비만클리닉은 8일 4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2%가 살이 가장 먼저 빠지는 부위로 '얼굴'을 꼽았다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26.7%가 '복부', 19.9%가 '가슴'이라고 응답했다.

'허벅지'라고 답한 응답자는 8.3%, '팔'을 꼽은 응답자는 2.7%에 불과했으며, '엉덩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0.5%로 가장 적었다.

이같은 결과는 다이어트 시 살이 빠지기를 원하는 부위와 반대되는 양상을 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김하진 365mc비만클리닉 수석원장은 "여성들의 경우 어려보이기 위해 통통한 볼살과 풍만한 가슴, 가는 팔과 허벅지를 원한다"며 "그런데 살은 원하지 않는 부위만 빠져 다이어트로 인해 오히려 낙담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병원에 따르면 얼굴이 가장 쉽게 살이 빠지는 이유는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근육미 밀집돼있기 때문이다. 근육 내부에는 지방을 더 빨리 분해하도록 도와주는 베타(β)수용체가 있는데, 이 효소 역시 얼굴근육에 가장 많이 분포돼 있다.

반면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 알파-2(α2) 수용체는 하체 부분에 더 많아 허벅지나 엉덩이, 종아리 부위의 살은 잘 빠지지 않는 것이다. 혈액 순환도 영향을 미치는데, 혈관이 발달한 부위는 혈액 순환이 잘 돼 비교적 살이 잘 빠지고 그렇지 않은 부위는 잘 빠지지 않는다.

따라서 살이 빠질 때는 지방분해 효소의 활성도가 높은 얼굴이나 어깨, 가슴부터 지방이 분해되고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하체 살을 빼겠다고 다이어트를 해 봤자 얼굴 살이 먼저 빠지게 되는 것이다.

지방을 저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리포단백리파제(lipoprotein lipase.LPL)라는 효소도 젊을수록 엉덩이와 허벅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에 쉽게 지방이 축적된다.

김 원장은 "부분적인 운동을 한다고 해도 살은 전체적으로 빠진다"며 "잘 빠지지 않는 부위도 꾸준히 노력하면 조금씩 빠지게 되므로 지속적인 식이요법과 운동은 물론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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