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보듯이 현대인은 5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기도 어렵지만, 설사 균형 잡힌 식사를 하더라도 미네랄을 균형 있게 보충하기란 힘든 일이다. 더욱이 현대인이 주로 섭취하는 가공식품은 그나마 식품에 들어있는 미네랄을 거의 50% 이상 감소시키기 때문에 미네랄의 균형 있는 보충을 일상의 식이에서 구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 식품 가공에 따른 주요 미네랄 감소율 *

 
Co
Cr
Cu
Fe
Mg
Mn
Mo
Se
Zn
wholemeal--white flour
89
98
68
76
85
86
48
16
78
brown rice--polished rice
38
75
25
-
83
27
-
-
50
raw cane sugar--white sugar
88
90
80
99
99
89
-
75
98
cold expressed oils--refined oils
-
-
-
-
99
-
-
-
75
milk--butter
-
-
-
-
94
-
-
-
50

 

또한 현대인의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은 인체 내 미네랄의 소모를 빠르게 진행시키거나 미네랄의 섭취를 방해한다. 예를 들면, 스트레스는 마그네슘, 아연 등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며, 음주는 마그네슘의 흡수를 방해한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매연, 수질 오염, 대기 오염 등은 체내 중금속의 양을 증가시켜 인체에 필요한 필수 미네랄의 기능을 방해함으로써 미네랄 결핍증을 가져오게 한다.

현대인의 심각한 미네랄 결핍 요인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미네랄이 결핍된 토양에서 얻어진 음식물 섭취
● 스트레스 증가
● 과도한 음주와 흡연
● 공해, 수질 오염, 대기 오염으로 인한 중금속 
● 호흡, 대화, 배설, 땀의 배출, 질병 등으로 인한 미네랄 소모량 증가


미네랄대학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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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여행나눔 :

오늘날 자연의 질서와 멀어져 가는 식생활에서 오는 영양 불균형이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고 있음은 앞에서 말한 바 있다. 그 중에서도 현대인의 대다수는 일상의 식이에서 충분하고 균형 잡힌(sufficient and balanced) 미네랄 섭취가 어렵다. 미국의 경우 국민의 90% 이상이 불충분하고 불균형적으로 미네랄을 섭취하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캐나다의 마이크로 뉴트리언트사와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가 80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미네랄과 비타민 결핍에 대한 세계 경과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1/3인 20억 명이 미네랄과 비타민 결핍으로 인해 정신적, 신체적 발육부진을 초래하고 있으며, 특히 미네랄 결핍으로 개도국 국민의 지능지수(IQ)가 최고 1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이처럼 일상의 식이에서 미네랄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다는 일부 영양학자의 주장은 20세기 초까지 비교적 음식물에 함유되어 있는 미네랄이 풍부하였던 시절의 얘기이며, 음식물의 미네랄이 점점 감소해 가는 21세기에는 각 가정에 별도의 미네랄 보충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이 건강유지의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인간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는 지구의 토양으로부터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수십만 년 동안 계속되어온 지구상의 물의 순환 시스템은 이러한 토양의 영양공급원으로서 역할에 문제점을 발생시켜 왔다.

 

위로...

Dr. U. Aswathanarayana에 따르면 물에 의한 토양의 침식은 토양의 영양소를 감소시켜 왔으며, 그러한 토양에서 자란 식물도 점점 영양소 부족현상을 나타나게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이러한 식물을 섭취하는 인간도 점점 영양소의 부족현상을 초래하게 되고, 이에 따른 생리 기능의 저하로 각종 질병, 특히 대사성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져 간다는 것이다.

원래 식물은 새싹이나 다 자란 식물이나 관계없이 물에 씻겨 내려가기 쉬운 토양의 표피층에서 영양소 특히 미네랄을 흡수하는데 바로 물의 순환 시스템이 토양 표피층의 미네랄을 씻어가 버린다. 더욱이 곡물의 생산량을 증대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비료, 살충제, 제초제 등은 더욱 식물의 미네랄을 감소시킨다.

1912년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Dr. Alexis Carrel은 토양은 모든 생명체의 근원이며, 인간의 건강한 삶은 토양의 비옥도 특히, 토양 속 미네랄의 비옥도에 달려 있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이 미네랄이 동식물은 물론 인간의 모든 세포의 대사과정을 조절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편, 토양의 미네랄은 점점 씻겨 내려가 바다 속으로 쌓여가는데, 바닷물이 증발과정을 통해서 다시 비로 내릴 때에는 이 미네랄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순수 물뿐이라 토양의 미네랄 감소는 점점 더 심각해진다. 이러한 토양에서 생산된 음식물의 미네랄도 심각하게 부족해져 오늘날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미네랄 결핍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1992년 미국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1914년에는 사과 한 개가 인체에 필요한 1일 철분량의 50%를 제공했으나, 1992년에는 동일한 양의 철분을 공급받기 위해서는 사과 26개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일본의 과학기술청에서 조사한 연구보고서에서도 시금치의 경우 동일한 양의 철분을 얻기 위해 1952년에는 1단이 필요했는데, 1993년에는 19단의 시금치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온 것을 보면 세계 모든 국가의 토양에서 미네랄이 감소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과일, 채소류의 미네랄 함유량 변동 추이(단위 : mg / 100g) *

 
비타민 A
비타민 C
철 분
칼 슘
52년
82년
93년
52년
82년
93년
52년
82년
93년
52년
82년
93년
 시금치
8,000
1,700
 
150
65
8
13
3.7
0.7
 
55
39
 토마토
400
220
       
5
0.3
       
 귤
2,000
65
       
2
0.1
 
29
22
 
 사 과
10
0
 
5
3
 
2
0.1
       
 부 추        
25
15
 
0.6
0.6
 
59
50
 쑥 갓        
21
8
 
1.9
1.1
 
90
112
 완두콩        
30
23
 
2.0
1.7
 
37
90
 호 박        
54
39
 
0.6
0.6
 
24
10
 배 추        
22
10
 
0.4
0.2
 
35
22
 양배추        
46
44
 
0.4
0.2
 
43
23
 인 삼
13,500
4,100
 
10
0
 
13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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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상의 음식물 섭취로 인체가 필요한 미네랄을 공급받기는 어려운 현실이라는 것을 인식한다면, 어떤 미네랄을 어떠한 방법으로 보충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연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인간이 섭취한 미네랄이 어떤 경로를 통해서 인체 내로 흡수되는지를 이해하여야 한다.

사람이 섭취한 미네랄은 소장에서 흡수된다. 예를 들면 칼슘과 마그네슘은 공장에서, 철과 망간은 위산의 영향으로 PH가 비교적 산성인 십이지장의 앞부분에서, 아연과 구리는 십이지장의 뒷부분에서 흡수된다.
섭취된 미네랄이 소장에서 흡수되기 위해서는 먼저 위에서 소화 또는 저작작용을 통해 이온화가 되어야 한다. 즉 섭취된 미네랄이 어떤 형태의 화합물로 되어있든지 70%가 물인 인체 내에서 활성을 발휘하려면 수용성이어야 하고 이온 상태로 전환될 수 있는 미네랄이어야 한다.

그리고 이온화된 미네랄이 소장까지 본연의 활성을 유지한 채 도달하여 흡수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보호막을 가져야 한다. 배위자 또는 담체라고 불리는 이 보호막이 없으면 소장에 도달하기 전에 주위에 있는 유기산 물질이나 다른 미네랄 이온과 반응하여 금속분자 형태의 침전물로 바뀌면서 비수용성이 되거나 다른 성분에 고착되어 생리활성이 불가능하게 된다.

인체는 이러한 미네랄을 잘 흡수하기 위하여 위에서 이온화된 미네랄 즉, 이온 미네랄을 소화관에서 생성되는 저분자 수용성 단백질과 킬레이트된 상태로 보호막을 형성한 후 소장으로 보낸다. 이때 킬레이트되는 단백질은 소장의 세포막을 통과하기에 적당한 크기인 아미노산의 펩티드 수가 5~8개 사이인 올리고머 상태의 펩티드 즉, 올리고펩티드이며, 만일 분자량이 큰 폴리펩티드와 킬레이트된다면 소장 세포막의 융합단백질은 이를 흡수하지 못하고 체외로 빠져나가게 된다.

우리가 멸치에 들어있는 칼슘의 체내 흡수율이 25%이고 해조류에 들어있는 칼슘의 체내 흡수율이 50%라고 하는 것은 바로 멸치나 해조류가 위에서 몇%나 이온화되느냐 하는 문제와 같은 것이다. 따라서 가장 유용한 미네랄은 이온 미네랄이라 할 수 있다. 다행히 지구의 70%를 차지하는 바다나 중동의 사해, 미국 솔트레이크 호수와 같은 내해에는 이온 상태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여기서 추출하는 이온 미네랄은 인류 건강을 지키는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 벌써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이미 시장에 나와있는 해양심층수가 인류의 건강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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